안희환 자작시 944

울며 드리는 고백/ 안희환 시인(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한국기독교시인협회 대표)

울며 드리는 고백/ 안희환 시인(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한국기독교시인협회 대표) 김포의 광활한 평야보다 더 넓었던 당신의 사랑. 가슴 깊이 박혀 있던 얼음조각을 녹여버렸죠. 은혜의 감격에 흘린 눈물 자리에 꽃이 피었네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듯 내 마음이 피어오르는 가슴 절..

안희환 자작시 2017.07.15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안희환(바른문화 운동본부 대표, 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안희환(바른문화 운동본부 대표, 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이제 가득 덮었던 절망의 구름은 걷어버렸어요. 연전연승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광야를 걷죠. 성장을 위한 진통을 이긴 자만이 부를 수 있죠. 이 세상에 더 이상은 두려워할 존재가 없어요. 연단 속에..

안희환 자작시 2017.07.14

이전과 다른 삶으로/ 안희환목사(한국기독교시인협회대표. 예수비전교회)

이전과 다른 삶으로/ 안희환목사(한국기독교시인협회대표. 예수비전교회) 정말 사랑이란 게 뭔지 알려주신 당신. 달려갈 목표가 이젠 분명해졌습니다. 숙명이라 생각하고 그 길을 달리겠습니다. 정신없이 살던 지난 세월은 버렸습니다. 달달한 삶이 아닌 가치 있는 삶을 위하여 숙연한 각..

안희환 자작시 2017.07.14

우리의 만남은/ 안희환 목사(한국기독교시인협회 대표, 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우리의 만남은/ 안희환 목사(한국기독교시인협회 대표, 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우리의 만남은 어쩌다 이루어진 게 아니죠. 재미를 위해 만나고 흩어질 만남도 아니고요. 광명의 주님과 함께 한 영광의 만남입니다. 우연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놀라운 섭리 속에 재수 없는 일조차 가..

안희환 자작시 2017.07.14

불효/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불효/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불효인 줄도 모르고 불효막심하게 살아가던 시간들. 후회할 날이 오면 그 시간이 그리워지련만 지금을 헛되이 흘려보낸다. 눈앞에 계신 것이 복인 줄 모르고 툴툴대다가 돌이킬 수 없는 시간 앞에 통곡 하게 되는 ..

안희환 자작시 2017.07.07

보고 싶었어요/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보고 싶었어요/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보고 싶었어요. 보고 싶었어요. 버리고 간 사람이기에 화를 낼 줄 알았는데 원망하며 눈 흘길 줄 알았는데 저 말만 하네요. 지금 함께 라는 것 하나로 다 잊었네요. 그저 행복해하네요. 보고 싶었어요. 보..

안희환 자작시 2017.07.07

가지가 흔들리는 건/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가지가 흔들리는 건/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연변 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가지가 흔들리는 건 바람 때문이 아니야.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몸짓하고 있는 거야. 손이 있었다면 붙잡았겠지 발이 있었다면 쫓아갔겠지. 이도저도 없으니 몸짓만 ..

안희환 자작시 2017.07.07

치매/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치매/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기억 하나 잃은 것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네요. 이름을 알지 못한 채 낯선 사람을 보듯 하는 눈이 슬픈 사슴 눈 같네요. 어릴 적 시절로 돌아간 기억이 찾는 존재들은 이미 무덤 저편에 있건 만 지금 어디 갔냐고 묻네..

안희환 자작시 2017.07.07

너무 익숙했었나 봐요/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너무 익숙했었나 봐요/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너무 익숙했었나 봐요. 아침마다 초인종을 눌러주던 그 손이 마주 볼 때마다 방긋 웃던 그 입이 바람결에 날리곤 하던 그 머릿결이 푹 빠질 것처럼 맑던 그 눈동자가 칭얼대고 화를 내봐도 아무 일 없단 듯이 다시 나타나 ..

안희환 자작시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