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자작시 944

새 시집 하늘정원의 향기/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새 시집 하늘정원의 향기/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새 시집 [하늘정원의 향기]가 출간되었습니다. 홍일권 대한시문학협회 부회장님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제 시와 홍일권, 고상현, 배종숙, 박윤옥, 홍서영, 김영희, 소양희, 김경천, 김이향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가 실려 있습니다. 책이 나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기쁘네요. 새로운 시집이 지친 마음에 쉼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희환 자작시 2020.07.02

당신이 보고픈 날에/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당신이 보고픈 날에/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새까맣게 더럽혀진 옷을 새 옷으로 갈아입힌 날 옷에 기름칠을 하고 돌아갔죠. 당신은 다시 새 옷을 주더군요. 할 수 있는 최악의 말로 당신 가슴에 대못 박던 날 슬프게 쳐다보던 그 눈빛은 악몽이 되..

안희환 자작시 2020.04.17

바람이 드러낸 진짜와 가짜/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바람이 드러낸 진짜와 가짜/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바람이 불기까지 진짜와 가짜를 알 수 없었다. 다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진짜인 듯 어깨를 편 채 웃고 있었다. 바람이 불었을 때 진짜와 가짜를 알 수 있었다. 바람 따라 날아간 가짜들과 바람..

안희환 자작시 2020.04.17

이젠 외쳐야 할 때이다/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이젠 외쳐야 할 때이다/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는데 밤이 깊을수록 어둠만 짙어간다. 어쩌면 이미 새벽이 왔는지도. 다만 거센 바람이 무서워 숨어버린 해의 비겁함을 보고 있는지도. 그래도 주저앉지 말라는 외침이 공..

안희환 자작시 2020.04.13

길이 생기다/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길이 생기다/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당신에 내게로 왔을 때 내겐 길이 생겼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분명한 방향이 생겼습니다. 열려진 게 길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미 걷는 게 길이 아니라 당신이 내게 길이었습니다. 길이 아닌 곳이라 해도 당신이 ..

안희환 자작시 2020.04.13

부활 앞에서/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부활 앞에서/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다시 살기 위해선 죽어야만 한다는 역설. 사건은 이해의 담장을 넘어 하늘 끝에 다다른다.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죽어야만 한다는 억지. 그 억지 속에 담긴 사랑은 2천년에 흘러넘쳤다. 이해할 수 없던 일이 깨달아..

안희환 자작시 2020.04.10

봄 꽃/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봄 꽃/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앙증맞게 고개 내민 널 빤히 쳐다보면 부끄러워할까봐 슬쩍 슬쩍 곁눈질로 본다. 차갑고 어두운 땅 속 그 어디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봄을 만나기 위해 용케 솟아난 넌 흙 위에 서 있을 뿐인데도 찬란하게 빛이 난다. 그 ..

안희환 자작시 2020.04.10

당신이 보고픈 날에/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당신이 보고픈 날에/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새까맣게 더럽혀진 옷을 새 옷으로 갈아입힌 날 옷에 기름칠을 하고 돌아갔죠. 당신은 다시 새 옷을 주더군요. 할 수 있는 최악의 말로 당신 가슴에 대못 박던 날 슬프게 쳐다보던 그 눈빛은 악몽이 되어 내..

안희환 자작시 2020.04.10

대한시문학협회 임원 모임/ 안희환회장(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대한시문학협회 임원 모임/ 안희환회장(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새로운 임원을 가입시키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 임원은 제명조치를 취했습니다.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치가 주어졌으면 그 위치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

안희환 자작시 2019.09.24

아닌 것은 아니라 하세요/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아닌 것은 아니라 하세요/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아닌 것은 아니라 하세요. 원치 않는 것을 다 받아들이면 착한 사람이란 소릴 듣겠지만 마음은 무너져 내리죠.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리면 다시 세우기 힘들어요. 그런 시간이 오면 받아들여야할 ..

안희환 자작시 201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