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 맞는 아내/ 안희환(시인마을) 이제 비 맞는 아내/ 안희환(시인마을) 아내는 날씬했었다. 어찌나 날씬한 지 쏟아지는 빗줄기가 비껴갔다. 내가 다가온 아내는 늘 마른 옷차림이었다. 빗줄기가 비껴가는 아내를 믿고 있었다. 세월도 비껴가리라 생각했다. 어느 날 문득 놀랐다. 아가씨가 아닌 아내를 보고. 날씬함을 유지.. 안희환여행의추억 2013.12.09
나란히 줄 서서 하늘 향해 팔 벌린 나무들(벡스코)/ 안희환 나란히 줄 서서 하늘 향해 팔 벌린 나무들(벡스코)/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308) 벡스코는 건물러서도 멋지지만 조경도 참 잘 꾸며놓았다. 공간이 워낙 넓기 때문에 백백하지 않고 여유있게 나무를 심어놓았고 다양한 공간들도 연출해 놓았다. 그 덕분에 건물 사이사이를 걸어다닐 때 심심하지 않았.. 안희환여행의추억 2009.11.17
무너질듯 기울어진 초대형건물(벡스코)/ 안희환 무너질듯 기울어진 초대형건물(벡스코)/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307) 벡스코. 부산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는 컨벤선센터. 전체면적은 2만 8068평(92,786㎡)으로,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게 전시장, 컨벤션홀, 다목적홀, 부대시설로 나뉜다. 전시장은 1층의 전문전시장, 2·3층의 .. 안희환여행의추억 2009.11.16
호텔 마레몬스의 뷔페/ 안희환 호텔 마레몬스의 뷔페/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86) 내가 가장 처음 뷔페를 먹은 때는 아마다 20대 중반인 것 같다. 처음 뷔페를 먹을 때 무척 좋아했었는데 마음껏 사먹을 형편이 못되는 상황에서 맛있는 것을 원없이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외식을 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어릴 때 밖에서 .. 안희환여행의추억 2008.01.01
근사한 호텔 마레몬스/ 안희환 근사한 호텔 마레몬스/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85) 우리나라도 좋은 호텔이 많은 것 같다. 어디를 가도 괜찮은 호텔을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어릴 때 숱하게 보아왔던 허름한 여관들의 모습보다도 더 자주 보게 되는 것 같다. 호텔 마레몬스는 특 1급 호텔이라고 한다. 광고효과를 위해 아예 현수.. 안희환여행의추억 2007.12.31
기가막힌 설악산 풍경/ 안희환 기가막힌 설악산 풍경/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84) 설악산은 확실히 명산이다. 다 둘러보지 못하고 일부만 볼 뿐이지만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매표소와 입구의 모습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드나다는 것을 보면 입장 수입이 장난이 아닐 것 같다. 그 엄청난 돈은 어디에 쓰이.. 안희환여행의추억 2007.12.31
무릉계곡의 쌍폭포와 용추폭포/ 안희환 무릉계곡의 쌍폭포와 용추폭포/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82) 무릉계곡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하는데 삼화사(三和寺)에서 상류 약 2km 구간의 계곡을 가리킨다. 두타산(頭陀山)과 청옥산(靑玉山)을 배경으로 하는 이 곳은 기암괴석과 푸른 못으로 유명하다. 이 곳을 찾는 시인 묵객들의 기념각명(刻.. 안희환여행의추억 2007.12.27
700m 고지 운두령 계곡의 물로 만든 토속장(샘원)/ 안희환 700m 고지 운두령 계곡의 물로 만든 토속장(샘원)/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73) 주식회사 샘원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나란히 줄 서 있는 항아리들이 멋지다. 700m 운두령 계곡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속에서 만들어지는 청국장이 샘원에 있다. 정자의 모습의 그럴듯하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 안희환여행의추억 2007.12.15
도끼와 칼과 창과 포/ 안희환 도끼와 칼과 창과 포/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73) 말레이시아에 있던 짧은 기간 동안 박물관을 다섯군데나 들렸는데 다양한 전시물들을 보면서 행복했었다. 옛 무기들을 전시해놓은 것을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칼 모양이 정말 다양하다. 옆에 함께 놓여진 도끼들의 모습들도 다양하고. 한번 꺼내.. 안희환여행의추억 200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