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앞에서/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다시 살기 위해선
죽어야만 한다는 역설.
사건은 이해의 담장을 넘어
하늘 끝에 다다른다.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죽어야만 한다는 억지.
그 억지 속에 담긴 사랑은
2천년에 흘러넘쳤다.
이해할 수 없던 일이
깨달아졌을 때 비로소
터져버린 눈물의 댐 아래
내 안의 성이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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