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효도가 늘어가고 있다 / 안희환 씁쓸한 효도가 늘어가고 있다 / 안희환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씁쓸한 경험을 하게 될 때가 종종 있다. 그것은 보통 사람과 관련된 일일 때가 많으며 사람에 대해 신뢰를 잃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내 경우 누군가가 내게 다가왔는데 그 목적이 순수하게 나라는 사람 때문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 안희환의 칼럼 2005.09.17
꿈꾸고 꿈꾸게 하는 사람 / 안희환 꿈꾸고 꿈꾸게 하는 사람 / 안희환 (피카소 작/ 꿈) 꿈이라고 하는 것은 삶의 활력소를 주는 것이기에 인생을 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사람은 수치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웠다고 행복할 수 있는 존재도 아니며 객관적인 근거에 의해서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갈 만큼 삭막한 존.. 안희환의 칼럼 2005.09.16
청소년의 마약(약물)중독 / 안희환 청소년의 마약(약물)중독 / 안희환 최경민이라는 후배가 있다. 그가 아프리카의 여러 곳에서 1년 가량을 살았는데 그때 겪은 이야기들을 하는 중에 충격적인 내용이 있었다. 그것은 많은 청소년들이 본드를 흡입하고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옷 안에 코를 대고 숨을 들이쉬는 것을 자.. 안희환의 칼럼 2005.09.16
롯데 참 잘했다/ 안희환 롯데 참 잘했다 / 안희환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는 말이 있다. 유방을 도와 한 나라를 세우는데 큰 공을 세운 한신이 오히려 유방에 의해 포박을 당했을 때 한신이 화를 내며 했던 말에서 용어이다. “과연 사람들의 말과 같도다. 교활한 토끼가 죽고 나면 사냥개도 잡혀 삶아지며, 높이 날으는 새도 .. 안희환의 칼럼 2005.09.15
서울시의 송파신도시 반대를 지지하며 / 안희환 서울시의 송파신도시 반대를 지지하며 /안희환 (위성에서 내려본 송파구 전경) 지난 2004년도에 광명시의 소하동에 들린 적이 있다. 그때 내 눈에 넓은 공터가 들어왔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곳이 바로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기로 예정된 부지였다. 허름한 집들과 논밭이 있던 지역이었는데 집들은 거.. 안희환의 칼럼 2005.09.15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에게 박수를 / 안희환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에게 박수를 / 안희환 (이제 굴욕적인 교류에서 벗어나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용맹함이 많은 국민들의 속을 후련하게 만들고 있다. 결코 감정적인 측면으로 대응해선 안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쌓인 감정의 암금이 얼마나 컸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게 하는 상황이 되고 .. 안희환의 칼럼 2005.09.14
성기노출 사건에 대한 재판 / 안희환 성기노출 사건에 대한 재판 / 안희환 (책임감 있는 연예인과 방송국이 되길) 얼마 전 생방송 중에 성기를 노출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들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떨어졌다. 각각 징역 2년과 1년 6개월이 구형되었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신씨(27)가 2년, 오씨(20)가 1.. 안희환의 칼럼 2005.09.14
맥아더 더글러스에 대한 단상 / 안희환 맥아더 더글러스에 대한 단상 / 안희환 맥아더 더글러스는 1880년 아서 2세와 메리 핑크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더글러스의 아버지는 군대의 고위장교였으며 아들인 더글러스의 우상이었다. 더글러스는 열 세 살인 1897년 군사학교에 들어갔으며, 4년의 기간중 3년 동안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 1903년 졸업 .. 안희환의 칼럼 2005.09.13
소금창고로 쓴 4행시/ 안희환 소금창고로 쓴 4행시/ 안희환 소름이 돋을 만큼 아름다운 사람 금할 수 없는 연정의 불씨들 창공에 떠오르는 건 아지랑이 아닌 고결한 한 영혼의 형상이었는데 소리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금으로 치장하지 않아도 찬란한 창가의 속삭이는 그대 노래로 고목같던 가슴에 싹이 돋아난다. 소금창고/ 인.. 안희환 자작시 2005.09.12
안성윤으로 쓴 3행시 / 안희환 안성윤으로 쓴 3행시 / 안희환 안개는 가득차도 망설임이 없다. 성장을 위한 진통, 참아야만 윤기있는 미래를 붙잡을 수 있기에 안된다는 무리들의 비아냥 속에 성실한 발걸음은 멈춤이 없다. 윤곽이 잡히는 내일은 오늘 안에... 안광이 빛나기에 두렵지 않은 어둠 성가시지 않은 눈물과 땀, 피 윤택한 .. 안희환 자작시 200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