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걸음에서 다섯 번째 걸음까지 / 안희환 첫 번째 걸음에서 다섯 번째 걸음까지 / 안희환 첫 번째 걸음에 환호성 두 번째 걸음에 진지함 세 번째 걸음에 힘겨움 네 번째 걸음에 후회 한 걸음에 갈 수 없었던 꿈 비오듯 쏟아지는 땀 속엔 섞여있는 핏방울 안에 담겨있는 눈물 오르다 찔린 날카로운 가시의 자욱 넘어져 깨진 예리한 돌멩이의 흔적.. 안희환 자작시 2005.11.08
한국과 프랑스의 아전인수/ 안희환 한국과 프랑스의 아전인수/ 안희환 (프랑스 전통의상) 아전인수란 말과 역지사지란 말은 정반대의 말이다. 아전인수는 자신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인 반면 역지사지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것이니 정반대인 것이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사고하는 방식은 역지사지의 방식보.. 안희환의 칼럼 2005.11.08
사이버상의 악풀폐인들에게 / 안희환 사이버상의 악풀폐인들에게 / 안희환 인터넷 토론방 혹은 블러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지 1년가량 되어간다. 그러고 보면 인터넷 문화에 많이 뒤떨어진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뒤늦게 맛을 보면 더욱 정신없이 달려들듯이 나 역시 뒤늦데 인터넷 문화의 맛을 본 후 정신없이 뛰어들고 있는 중이.. 안희환의 칼럼 2005.11.07
나무 십자가 아래에서 / 안희환 나무 십자가 아래에서 / 안희환 긴 가로대 보다 더 긴 세로대 위에 버둥대는 벌거벗은 형상 이마에 흐른 피 눈을 쓰라리게 만들면 찌뿌리는 얼굴 그렇게 매달려 있었지 때리는 대로 맞고 찌르는 대로 찔리고 목 사이에 묻은 가래침을 닦지도 않은 채 바라보는 사람들 에게서 들리는 조롱들을 그저 가슴.. 안희환 자작시 2005.11.06
전통 놀이들을 그리워하며 / 안희환 전통 놀이들을 그리워하며 / 안희환 요즘 아이들을 보면 인터넷과 게임에 빠져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어서 중독된 상태의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대인관계의 단절은 물론이고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지므로 체력.. 안희환의 칼럼 2005.11.05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은 다르다 / 안희환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은 다르다 / 안희환 말레이시아 기행(3) ▲뚜둥(차도르)을 걸친 말레이 여성들 © 안희환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같은 단일민족국가가 아니다. 여러 민족이 모여 한 나라를 구성하고 있는 다민족 국가이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은 말레이계 말레이시아인들이.. 안희환여행의추억 2005.11.04
남친에 의해 일본에 팔려간 여자 / 안희환 남친에 의해 일본에 팔려간 여자 / 안희환 글 쓰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는 나는 블러그에만 글을 올리다가 문학 카페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좋은 문학 카페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보았다. 엄청난 수의 문학카페가 있구나 하는 충격을 느끼며 둘러보던 �� 나는 다섯 개 가량의 마음에 드.. 안희환의 칼럼 2005.11.03
미국에서 무시당하는 한국인 / 안희환 미국에서 무시당하는 한국인 / 안희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자 미국에 갔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에 있을 때는 그래도 수준이 있던 사람일지라도 막상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는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는 일이 .. 안희환의 칼럼 2005.11.01
꼴뚜기 같은 미국내 한인들/ 안희환 꼴뚜기 같은 미국내 한인들/ 안희환 조국을 망신시키지 말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말이 있다. 어물전에 해물의 종류가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 중 극히 일부인 꼴뚜기 때문에 어물전이 통째로 망신을 당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여기엔 .. 안희환의 칼럼 2005.10.31
그림자의 위력/ 안희환 그림자의 위력/ 안희환 불쑥 찾아오는 그림자 해가 기울기도 전에 스스로 길어져 마을 끝 우물까지 덮으면 차오르는 샘 길 사이에 물길을 내고 그 물길 따라 돋아나는 작은 싹 시간을 먹기도 전에 쑥쑥 커지더니 닿아버린 구름 가지 못하게 붙잡고는 움직이게 하려는 바람을 밀어버리고 마음에서 시작.. 안희환 자작시 200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