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면/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너를 보면
시름시름 앓던 몸이 깨어난다.
네 따듯한 눈망울을 통해
없던 힘이 살아난다.
너를 보면
가득 찼던 안개가 사라진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는데
모든 게 밝히 보인다.
너를 통해
나는 나됨을 알게 되었고
살아있음이 환희라는 것도
비로소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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