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죽음의게임/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중독예방시민연대 공동대표)
장르/ 액션
감독/ 브루노 파우세나트
배우/ 패트라 실랜더, 대니 글로버
러닝타임/ 90분
일로나(페트라 실랜더)는 무장을 하고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납치를 당한다. 납치하는 사람들은 그녀를 컨트롤하기 위해 그녀의 오빠도 잡아간다.
잡아간 사람들은 다크웹을 통해 충격적인 영상을 내보냄으로써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다. 일로나를 사냥감으로 숲에 풀어놓고 사람들이 무장을 한 채 그녀를 사냥하여 죽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판매하는 것이다.
내용은 상당히 비극적이다. 사냥에 참여한 사람들이 다 죽고, 영상을 찍는 사람들도 죽는다. 일로나의 오빠는 총에 맞는데 죽은 것으로 추정되고 일로나는 겨울 살아남았지만 차엔 친 채 트렁크에 실린다. 그렇게 끝이 나기에 그녀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돈을 위해 사람을 사냥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영상을 찍어서 판매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영상을 돈 주고 사서 보는 사람들이나 모두 정상이 아니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현실 세상에 실재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자기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옥 같은 현실에 굴러 떨어진다.
다크 웹에서는 지금도 끔찍한 성 착취 동영상들이 떠돌고 있다. 피해자들은 비참하게 죽었거나 살아 있어도 산 게 아닌 인생을 살아가는데 그런 피해자들의 영상을 보며 좋다고 낄낄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세상에 사람보다 더 악한 존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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