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자거라/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아이야 자거라.
흐느낌을 멈추고
당한 일을 곱씹지 말고
그만 잠에 들거라.
내일이 돼도
아픔은 계속되겠지만
오늘의 아픔은
어제의 일이 되리.
그렇게 조금씩
아픔을 딛고 나아가면
새로운 내일이
오늘 때가 있으리니.
아이야 자거라.
자장가를 불러주는
바람의 먼 이야기들을
너의 양심 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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