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부르지도 않았는데
불쑥 찾아왔다.
거실 안 소파 위
편안하게 앉아 있다.
리모콘을 만지작거리며
갈 생각을 안 한다.
밥이 늦었다며
자고 가려 한다.
침대를 빼앗긴 덕에
소파에서 밤을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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