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알기 때문에/ 안희환 시인(바른문화운동본부 대표, 한국기독교시인협회 대표)
박수 소리보다는 당신의 따듯한 격려가 더 좋습니다.
광기 어린 환호성보다는 당신의 손길이 더 좋습니다.
기죽고 절망하던 날 일으키신 당신의 음성과 손길.
박사 모자보다 더 아름답고 찬란한 순교의 면류관.
광명의 천사가 우러러보는 헌신과 증인의 자리.
기를 쓰고 얻으려하는 건 당신을 알기 때문입니다.
박광기로 쓴 삼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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