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특별설교

얍복강의 기도가 있는가? 창세기32:21-32

안희환2 2012. 4. 26. 23:29

얍복강의 기도가 있는가? 창세기32:21-32

 

21. 그 예물은 그에 앞서 보내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밤을 지내다가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32.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한 남편이 가출을 했다. 그리고 다시 집에 돌아왔는데, 고환암이라는 병에 걸려 거의 다 죽게 되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병원에서 고환암 선고를 받고 돌아온 남편을 보자, 부인은 남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갈등을 느꼈다. 물론 가출했던 남편을 위해서 기도했다. 용서를 위해서 기도하고, 또 기도했지만 마음에 감동이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했다.

 

'강퍅한 내 마음, 용서하지 못하는 내 마음, 하나님께서 부드럽게 만들어 주셔서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편을 맞게 하옵소서.'

 

그렇게 기도하고 나자 마음이 편해졌다. 하나님 앞에 응답을 받았다. 그래서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편을 맞이하고 남편에게도 신앙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여보, 당신도 하나님 앞에 기도합시다. 죽어 가는 마당에 뭘 망설이고 교만하게 큰소리칩니까? 나하고 같이 교회에 가서 구원받고, 기도원에 가서 기도합시다."

 

그래서 금식기도원에 가서, 고환암으로 죽어 가는 남편을 붙들고 스무하루 동안 같이 금식 기도를 했다. 남편은 하루하루 하나님 말씀을 듣고, 찬송을 부르고, 믿음을 가지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스무하루 금식 기도가 끝나고 난 다음에, 화장실에 가서 핏덩어리를 쏟아내고 병에서 깨끗하게 고침을 받았다. 본인도 놀라고 의사도 깜짝 놀랐다.

"옛 사람을 다 벗어버리고 이제는 새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을 위해서 영광 돌리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겠습니다. 슬픔과 고통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새로운 기적과 축복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하고 고백하게 되었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인생의 깊은 밤을 만날 때가 있음.

 

그때 하나님을 섬기는 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임.

 

기도만이 모든 것이기 때문임. 기도를 통해서만이 그 모든 것을 이겨나갈 수 있기 때문임.

 

독일의 역사가, 랑케(Leopold von Ranke ; 17951886)"우리가 어느 곳에서도 빠져나갈 길을 발견할 수 없을 때, 그때 하나님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기적의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다." 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이 바로 그러한 사람임.

 

얍복강의 기도가 있는가?”라는 제목.

 

얍복강의 기도는 어떤 기도인가?

 

1. 사람으로서의 최선을 다한 후의 기도

 

최선을 다하지 않고 기도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음.

 

야곱의 최선.

형을 위한 선물 준비.

“13 야곱이 거기서 경야하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14 암염소가 이백이요 수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수양이 이십이요 15 젖 나는 약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나귀가 열이라 16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눠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 종들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상거가 뜨게 하라 하고 17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엣것은 뉘 것이냐 하거든 18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19 그 둘째와 세째와 각 떼를 따라가는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도 에서를 만나거든 곧 이같이 그에게 고하고 20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의 생각에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으리라 함이었더라”(32)

 

성경을 가만히 읽어보라. 노력없이 게으름 피우고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는 적은 없다.

 

-물매돌을 평소에 다루던 다윗

-헬라어를 할 수 있었던 바울. 나는 이제야 영어 공부함.

-만사를 준비하고 노력하던 느헤미야.

“16 그 때로부터 내 종자의 절반은 역사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17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18 건축하는 자는 각각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19 내가 귀인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이르기를 이 역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나뉘어 상거가 먼즉 20 너희가 무론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21 우리가 이같이 역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었으며 22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고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찌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역사하리라 하고 23 내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좇아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다 그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기계를 잡았었느니라”(4)

 

경제적으로 해결을 원하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 다해 노력해야 함. 단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방향으로 머리를 써서는 안 됨.

 

공부를 잘하기 원하면-열심히 공부해야함.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려면-말조심. 행동에 노력이 필요함.

 

직장에서 인정받으려면-성실성. 열심히 필요함.

 

여러분 기억하시라. 최선 다해야 한다는 것을. 그러나 이게 다는 아님. 최선 다하며 반드시 기도해야 함. 최선 다해도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안 되기에...

 

다윗-최선만으로 골리앗 못 이김.

바울-최선만으로 복음전파 못함.

느헤미야-최선만으로 예루살렘 재건 못함.

 

경제적 문제도 마찬가지.

인간관계도 마찬가지.

 

두 가지 조심. 기도만 하고 노력 안하는 것. 노력만 하고 기도 안하는 것.

 

 

2. 또 다시 만난 절망 중에서 기도

 

야곱은 고생 많이 한 사람

 

형의 위협을 피해 도망

광야에서 자가가 돌단을 쌓고 예배-벧엘.

삼촌집에서 고생- 20년간.

 

이제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형 에서가 자기를 죽이려고 400명의 무리를 끌고 옴.

 

이쯤 되면 자포자기하기 쉬움. 한두 번도 아니고 일이년도 아니고 수차례 수십 년 동안 이게 뭔가?

 

여러분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야곱은 그렇게 자포자기하지 않음.

“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8 가로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9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32)

 

그리고 얍복강에서 또 다시 기도함.

 

 

아무리 힘들고 정말적이어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심.

 

절망적이던 다니엘-그러나 기도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6)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여러분들이 절망적이고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오히려 하나님께 더 매달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란다.

 

여러분. 기도하라.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하나님은 도우실 수 있으니

 

 

3. 고통 중에서 포기하지 않고 드리는 기도

 

환도뼈가 위골된 야곱.

얼마나 아플까?

 

그러나 그런 와중에 기도함. 기도하지 않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임. 하나임이 정말로 자기 인생을 책임지시고 인도하실 줄 믿는다면 어떻게 기도 안하겠는가? 수요예배도 나올 것이다. 금요기도회에도 나올 것이다. 새벽에도 나올 것이다. 어떤 쟁애라도 넘고 나올 것이다. 그리고 그처럼 나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이다.

 

히스기야는 왕으로서의 체면이라는 장애를 넘어감.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祈禱)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痛哭)하더라."(왕하 20:2-3)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主權者)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祈禱)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만에 여호와의 전(殿)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을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이사야가 가로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종처(腫處)에 놓으니 나으니라."(왕하 20:46a, 7)

 

바디메오는 사람들의 책망이라는 장애

 

스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의 냉혹한 말씀

 

어리석은 자는 고통이 심하고 장애가 있으면 미련한 것에 의지함.

 

결론

 

여러분에게는 얍복강의 기도가 있는가?

 

얍복강의 기도가 무엇인가?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드리는 기도이다.

또 다시 만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드린 기도이다.

고통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드린 기도이다.

 

우리 교회 성도들과 청년들 그리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기도이다.

 

특별히 우리 합심하여 기도하자.

 

 

 

사랑하는 여러분. 시중에 가면 간증집이 참 많이 나왔다. 기도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기록들이다. 원하기는 새능력교회에도 그런 간증집들이 책으로 출간되기를 원한다.

 

여러분이여 얍복강의 기도가 있는가?”. 이 시간 결단하시기 바란다. 기도하시기로.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