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금요설교

속사람이 어떤지가 더 중요하다 마27:55-61(2012. 1. 6. 금요예배 설교)

안희환2 2012. 1. 6. 19:56

속사람이 어떤지가 더 중요하다 마27:55-61(2012. 1. 6. 금요예배 설교)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친구 목사의 전화. 많이 달라짐.

자신에게 독기가 빠졌다고 함.

크게 되려는 야망을 내려놓음.

그 동안 속고 산 것이 억울하다고 함.

자기를 비우니 능력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더라.

내적인 평화에 대한 이야기.

날마다 울며 지낸다고 함. 감격이 살아난 것임.

웨슬레의 성화 개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임.

 

그 중의 하나. 유명한 목사님들 말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지만 숨은 고수들이 있음을 보았다고 함. 맞다고 맞장구를 침. 나도 많이 봄. 목회자들 중에도 있지만 평신도들 중에도 있음. 정말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

 

성경상에도 숨은 고수들이 있음. 오늘 본문에도 등장함.

외형상으로는 제자들이 최고임.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잡히셨을 때 다 도망감.

그때 드러난 진짜 고수들에 대해 말씀을 나누려고 함.

 

설교 제목. 속사람이 어떤지가 더 중요하다

 

1. 십자가 앞까지 따라간 여인들.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1) 여성들이 대접받지 못하던 시대.

 

그런 시대상이 성경에도 그대로 드러남. 성령의 감동에 의해 써진 성경이지만 사람에 의해 기록된 것이기에 시대적인 흐름이 드러나는 것임.

 

숫자 셀 때 여자와 아이를 뺀 남자 장정만 셈.

 

2)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

 

제자들은 다 도망을 감.

*큰 소리 친 베드로도.

나머지 제자들도.

 

3) 예수님을 따르는 여인들

 

그런데 이름도 없고 빛도 없는 여인들이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 앞에까지 감. 놀라운 일.

예수님의 말씀에 은혜를 입은 여인들.

 

이들은 유명하지 않음.

제자들처럼 큰소리치지도 않음.

그러나 결정적일 때 십자가 앞에까지 따라감. 진짜 숨은 고수였던 것임.

 

무덤까지도 감.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진짜가 드러나는 때가 있음.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갈 때

아히도벨. 다윗의 모사. 압살롬 편에 붙음.

 

양 다리를 다 저는 므비보셋. 함께 따라가지 못한 므비보셋.

 

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25.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26.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27. 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28. 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29.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30. 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삼하19.

 

4) 교회에도 충성된 사람들이 있음.

 

알아주거나 알아주지 않거나 영향 받지 않는 사람들.

속상해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최근에도 몇 사람을 목격함. 감동을 받음. 축복의 기도를 함.

 

바울의 어머니 역할을 했던 뵈뵈.

 

본문의 여인들처럼 충성된 일군들이 되시라.

 

 

2.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1) 드러나지 않은 제자.

 

보통 숨은 제자라고 함. 그도 예수의 제자라.

베드로를 포함한 12 사도에 비하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람.

 

2) 예수님을 위해 손해볼 수 있는 사람.

 

빌라도에게 시체를 달라고 요구함.

 

당돌한 요구.

당시의 분위기. 빌라도는 예수님을 내 준 사람.

요셉은 유대 지도자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위치. 만약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내놓으라고 하면 불이익당할 가능성이 높음. 드러내 내놓으라 하는 것임.

 

진짜 주님을 따르는 사람의 모습. 손해도 피해도 기꺼이 보려는 자세가 있는 사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손해도 안 보고 불이익도 안 당하려는 사람은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음.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5.

 

학교 선생님 한 분. 그리스도인. 온갖 비방을 들으면서도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함.

그래서 예수 믿게 된 아이들.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임.

 

보통의 경우. 사람들에게 말 듣기 싫어서 전도 안 함. 믿는 척도 안 함.

 

드러내야 함. 손해를 감수해야 함.

 

최상일 목사. 힘든 일 감내. 말 들어가면서. 그래서 마음에 드는 목사.

성도들 중에도 그런 성도들이 있음.

 

3) 예수님께 정성을 다하는 사람.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이미 죽은 시체. 피가 섞이지 않음.

제자라고 알려져 있지도 않음. 제자로 알려진 이들조차 도망가 버린 상황에서 요셉이 아무 것도 안 한다 해도 비난할 사람은 없음.

 

그러나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쌈. 정성을 다하는 것임.

 

무엇인가를 행할 때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귀한 사람. 주님의 제자는 그런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함.

 

대충대충 하지 않는 것임.

 

예전에 신서교회 청년회 인도할 때. 두 명으로 시작. 정말 정성을 다해 설교함. 16개월만에 16. 많을 때는 19. 박신영 목사가 한 말. 은혜를 받는다고.

설교 내용도 내용이지만 내 옷이 젖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까이에 있으니 그게 보였던 모양임.

 

사실 내가 볼 때도 마찬가지일 때가 있음. 정말 최선 다해 주님을 섬기는 사람. 그 자체로 귀한 것임.

 

4)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바위 속에 판 무덤. 보통 사람들은 소유할 수 없음. 그런 무덤에 묻히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음. 요셉은 부자이기에 그런 무덤을 미리 준비할 수 있었던 것임.

 

제자들은 장례 준비를 못함. 할 수도 없음.

예수님의 시체가 방치되어야 하는 상황. 그 긴박한 상황 중에 요셉이 자신의 무덤을 예수님께 내놓은 것임. 엄청난 값어치임. 부활을 모르는 요셉. 드릴 생각이었던 것임.

 

부자니까 가능? 그렇지 않음.

정말 물질을 드리는 것은 있다고 드리는 게 아님. 있는 사람들도 몇 십만 원 혹은 몇 백만 원에 인색할 수 있음. 하물며 몇 천만 원? 불가능한 일임.

 

그러나 숨은 제자 요셉은 그 값진 것을 기꺼이 예수님께 내놓음. 그러니 고수라고 하는 것임.

 

-예수님께 향유 붓던 여인도 마찬가지임.

1500만원 동.

건축하면서 생각. 혹시 시집갈 자금이나 장가갈 자금을 향유깨던 여인처럼 깰 사람이 있을까? 없음. 역시 쉽지는 않구나.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 드림이 있었기에 가능함.

 

 

결론

 

-여인들

 

십자가까지 따라감.

무덤까지도 감.

어디든지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들. 진짜백이.

 

1. 예수 나를 오라하네 예수 나를 오라하네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2. 겟세마네 동산까지 주와 함께 가려하네 피땀 흘린 동산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

3. 심판하실 자리까지 주와 함께 가려하네 심판하실 자리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

4. 주가 크신 은혜 내려 나를 항상 돌아보고 많은 영광 보여주며 나와 함께 함께 가시네

 

[후렴]

주의 인도하심 따라 주의 인도하심 따라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예배 자리.

기도 자리.

전도 자리.

사명 자리.

끝까지 가자.

 

-아리마대 요셉

 

손해 볼 수 있는 사람.

정성을 다하는 사람.

자신의 것을 드리는 사람.

 

설교 제목. 속사람이 어떤지가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