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금요설교

새 술에 취한 사람들 행2:1-13(2011. 12. 23. 금요예배 설교)

안희환2 2011. 12. 23. 19:37

새 술에 취한 사람들 행2:1-13(2011. 12. 23. 금요예배 설교)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오순절 사건은 위대한 초대교회의 시작을 가져옴.

그전까지 약하고 소심하고 영향력이 없던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충만을 받은 후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임.

 

오순절 성령강림에 대해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성령께서 나와 여러분 가운데 큰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한다.

 

 

1. 오순절 성령강림은 기도를 통해 주어졌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첫째로 오순절 성령강림은 기도를 통해 주어졌다는 점이다.

 

1) 성령충만을 받는 다양한 통로

 

a. 말씀을 듣다가. 고넬료의 집안.

b. 안수를 통해. 에베소 교회 성도들. 바울의 안수를 통하여.

c. 기도를 통해. 가장 보편적인 방법.

 

2) 전혀 기도에 힘썼던 초대교회.

 

a. 사도들과 성도들 포함 120명 가량.

 

b. 요청을 받았던 실제 인원은? 500명 가량.

 

c. 380명이 동참하지 않은 이유?개인사.

예루살렘의 험악한 분위기.

예수님의 말씀을 소홀히.

기도가 힘들기에.

 

d. 아무튼 기도에 힘쓴 120명에게 성령이 임함.

 

3) 지금도 기도할 때 성령충만이 주어짐.

 

a. 죄를 회개하는 기도. 꼭 필요함.

b. 끈질긴 기도. 18. 불의한 재판관 이야기.

c. 믿고 기도하는 기도.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11).

 

 

2. 성령이 임함과 동시에 표적이 나타남.

 

오순절 성령강림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첫째로 오순절 성령강림은 기도를 통해 주어졌다는 점이다.

둘째로 성령이 임함과 동시에 표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표적과 관련해서 생각할 것.

 

1) 표적을 무시하는 것은 잘못이다.

 

표적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방언. 난 방언은 싫어라고 해서는 안되는 것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인데, 그리고 하나님은 내게 필요하고 유익하다고 여기시기에 주시는 것인데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 임의대로 좋다거나 싫다고 해서는 안되는 것임. 예수님도 표적을 행하심.

 

또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믿는 자들에게 표적이 따를 것이라고 말씀하심.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6).

 

표적을 무시하면 교회가 약해짐. 강하게 뻗어갈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는 것임.

 

실제로 표적을 통해 교회가 큰 힘을 얻음. 오늘날 성장하는 교회들. 특별히 제3세계에서. 오순절 계통의 교회들. 미신이나 우상숭배가 심한 지역들인데 기도를 통해 표적들이 나타나니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임.

 

2) 표적을 너무 앞세우는 것도 잘못이다.

 

표적이 본질이 아니고 예수님이 본질이다.

요한복음의 표적. 그 역할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사람들이 알게 하는 것.

따라서 표적을 너무 강조하고 추구하다가 예수님보다 표적에 더 집중하면 그 표적은 아무 가치 없는 것이 됨. 아니 성숙한 신앙에 해가 되는 것임.

 

다르게 표현하면 표적이 말씀보다 앞서서는 안됨.

표적의 역할은 말씀을 말씀되게 하는 것임.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16).

 

교회의 핵심? 오직 말씀.

목회자도 말씀에 목을 걸어야 하고 성도들도 말씀에 목을 걸어야 함.

읽고 연구하시라. 듣고 배우시라.

 

3) 오늘 본문에서 나타난 표적들은?

 

a. 급하고 강한 바람.

바람이라는 것. 영이라는 단어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짐.

바람-프노에. -프뉴마.

예수님이 거듭남의 비밀을 말씀하실 때도 바람을 언급하심.

구약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바람으로 묘사하기도 함. 왕상19:11.

힘이나 능력을 상징.

 

b.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모습.

불의 역할은 태우는 것.

구약에서 정결케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불. 이사야6. 재단 숯불.

죄를 사르고 정결케 하는 성령의 능력.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설명하면서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분이라고 하심.

 

c. 방언

자신이 알고 배운 언어 말고 성령께서 임하실 때 자기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다른 언어.

다른 나라 말이 터져 나오기도 하고 세상 나라 말이 아닌 다른 말이 터져 나오기도 함.

방언에 대한 언급이 사도행전에 여러 번 등장.

가장 잘 드러나는 은사.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기도 함.

 

힘들게 받는 사람도 있음. 채수철 장로님.

박재신 형제.

 

쉽게 받는 사람도 있음.

 

내 경우는 중학교 때 받음.

다 방언은사를 받는 것은 아님. 그렇다고 실망할 이유도 없음. 다만 구하는 것은 좋은 일. 방언 은사를 주시면 감사한 일.

 

 

3. 사람들이 소동하였고 조롱함.

 

오순절 성령강림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첫째로 오순절 성령강림은 기도를 통해 주어졌다는 점이다.

둘째로 성령이 임함과 동시에 표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셋째로 성령강림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는 점이다.

 

1) 성령강림을 보고 소동이 일어남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a. 방언 소리가 들림.

외국어 방언. 수많은 군중들에게 방언 소리가 들린 것을 보면 적은 소리는 결코 아니었음. 큰소리로 방언기도를 하는 중이라고 해야 함.

 

b. 소동이 벌어짐

 

소동은 큰 일이 일어났을 때 보이는 현상.

웅성웅성. 교통사고. 아무 일 없으면 소동은 없음.

 

c. 놀라고 기이히 여김.

 

이해가 안가는 현상.

각 지역에 흩어져 살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사방에서 모여왔는데 갈릴리 출신의 토박이들이 각 나라의 말을 유창하게 하니 놀랄 수밖에 없음. 이상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음.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2) 성령충만한 사도들과 성도들을 조롱함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왜 사람들은 술 취했다고 조롱하는 것일까?

자신들의 머리로 이해되지 않기 때문임.

 

이어령씨에 대한 글 인용.

 

문화부 장관과 이화여대 교수를 역임한 이어령 씨는 한국의 대표적 지성인입니다. 그의 지성과 학문은 한국은 물론 국제 사회 속에서도 인정받아왔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살아계심도, 예수님의 부활도 인간의 지성으로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허구라고 주장하고 따라서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아야 한다는 것도 단지 종교의 하나인 기독교적 관점이지 보편적인 진리는 아니라고 주장하며 온갖 매체를 통해 반기독교적인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그는 초월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의 실존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독교는 서구 문명이 몰락하면 함께 몰락할 하나의 '문화'로 말하여 왔고, 기독교의 정신은 낡아빠져서 이 시대의 문제를 치유하고 구원할 수도 없으므로 인간의 이성과 인간의 손으로... 역사를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종교는 인간의 약점을 가리기 위한 '문화'일 뿐이고, 오늘날처럼 치열하고 세분화된 세계에서 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73세의 나이에 일본 도쿄에서 있었던 온누리교회의 문화전도 행사기간에 고하용조 목사님에게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무엇이 전대미문의 완고한 반기독교 지성인을 회심하게 하였을까요? 그가 반기독교적 태도와 인간에 대한 신뢰를 통해 최고의 지성인으로 인정받아가는 동안 그의 가정사는 온갖 질곡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딸은 지난 92년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96년과 99년 두 차례나 재발했고, 설상가상으로 그 딸의 둘째 아들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라는 정신적 질병으로 더 깊은 고통의 늪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그 아들의 치료를 위해 하와이로 이주했던 딸이, 이번에는 망막이 손상되어 설거지조차 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신뢰했던 인간의 지성과 의학적 기술이 그의 손자와 딸에게 준 것은 절망뿐이었습니다. 부와 명성으로도 결코 손자와 딸이 겪는 고통을 덜어줄 수 없었습니다.

 

그 때에 그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 나의 사랑하는 딸 민아에게서 빛을 거두시지 않는다면, 남은 삶을 주님의 종으로 살겠나이다." 그렇게 기도한 지 얼마 후 딸의 시력이 기적처럼 회복되었습니다. 딸과 외손자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 이성과 과학을 초월한 치료의 기적을 목격하면서 그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고통의 시기를 거친 후 이렇게 고백하며 하나님께 완전히 무릎을 꿇었습니다. "욥기를 안 읽었다면 나는 세례를 못 받았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지상의 언어를 버리고서 나는 캄캄한 가슴에 작은 별 하나 담은 게 아니라, 저 하늘, 어둠 속에 붙박인 별들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왜 조롱? 이해가 안 가니까.

 

우리가 기억할 것. 초대교회가 성령의 충만을 받은 후 이렇게 조롱받는 일들이 종종 발생했다고 하는 점이다. 원래 그런 것이다.

 

죄나 잘못 때문에 조롱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혹사되어 나가고 그 때문에 놀란 사람들,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조롱을 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염병이라는 극한 말.

베스도 총독이 바울을 향해 미쳤다고 한 말. 베스도 총독의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음. 그 잘나고 똑똑하고 집안 좋고 능력 있는 바울이 왜 예수에 미쳐서 복음을 전한다고 돌아다니는지 납득할 수 없는 것임.

 

3) 오늘날 교회에 모자란 것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산 증거들.

세상이 자기 지혜로 이해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능력들.

이런 것들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의 조롱을 받는 교회라면, 또 그런 이유로 세상을 소동케 하는 교회라면 그것이 성경적인 교회이고 살아있는 교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임.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존재하는 교회일 수는 없다.

예수비전교회는 그런 교회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이 땅의 교회들도...

 

 

4. 성령충만 받은 이들의 삶이 변화되었음.

 

오순절 성령강림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첫째로 오순절 성령강림은 기도를 통해 주어졌다는 점이다.

둘째로 성령이 임함과 동시에 표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셋째로 성령강림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는 점이다.

넷째로 성령충만 받은 이들의 삶이 변화되었었다는 점이다.

 

1) 가장 큰 변화

 

영혼 구원에 최고의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는 점이다.

사실 성령충만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예수님을 전하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

 

두려워 떨던 제자들. 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 있던 제자들. 그들이 문을 박차고 나가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놀라운 변화이다.

 

나는 예수비전교회가 성령충만한 교회가 되길 원한다. 그렇게 될 때 이 교회의 방향은 뚜렷해 진다. 국내로는 전도요 국외로는 선교가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다.

 

2)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

 

주님의 명령.

그 사람들에 대한 사랑.

 

죽음과 심판이라고 하는 본원적인 문제. 구원을 받아야 함. 다시 말해서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 서야할 준비를 해야 함.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해야 함.

 

15이라는 연극 각본이 있다. 결혼을 앞둔 30세의 유망한 청년이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해 놓고 그만 병이 들어 의사로부터 15분 후면 죽는다는 선고를 받게된다. 그는 불안과 초조에 떨며 몸부림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사이에 시간은 15, 14, 12, 11분을 향해 가는데.

 

그때 "편지요"하는 소리와 함께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내용은 억만장자인 삼촌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고, 그 삼촌의 재산상속자가 귀하라는 변호사의 통보서를 동봉하고 있었다. 청년이 몇 분 남았느냐고 물어 보는 순간에도 시계는 청년의 생명이 1098분이 남았음을 가리키며 움직이고 있었다.

 

이 때 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되었다. 내용은 박사학위 논문 통과 통지서였다. 시간은 생명이 7654분 남았음을 가리키면서 계속 흘러가는데, 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내용인즉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 결혼을 승낙했다는 애인의 편지였다. 그러나 시계는 멈추어지지 않고, 321분이 지나면서 그 청년은 숨을 멈추는 것으로 그 연극의 각본은 끝이 난다.

억만장자의 상속권도, 박사 학위도, 결혼 승낙도 그 청년에게는 아무런 의미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15분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임. 인생의 초침이 멈출 날이 있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생이 없이는 세상의 부귀영화도 아무 가치가 없는 것임.

 

기억하라. 행함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하나님 보시기에 죄 없는 인생은 아무도 없음.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있을 뿐이다.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도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길이 열렸는데 그것을 알고 있는 우리가 잠잠히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말을 꺼냈을 때 가족들조차 조롱하고 비웃을 수 있다. 그러나 끊임없이 기도하며 사랑을 베풀며 복음을 전해야 그 영혼을 살릴 수 있다.

 

3) 기꺼이 대가를 지불함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충만 받아 복음 전파에 전력을 기울였을 뿐 아니라 그에 따른 대가도 기꺼이 지불하였다. 지금 중국 교회가 그러함.

 

때로 힘들고 어렵고 지칠 때가 있음. 그때마다 성령충만을 구해야 한다. 우리 힘으로는 지치고 한계에 직면하기 때문에...

 

지치고 맥빠지면 계속적으로 주의 일을 감당할 수가 없다. 그러나 성령충만을 받으면 다시 힘을 내서 도전하고 사명을 감당해 나간다. 기쁨으로 고난의 길도 걸을 수 있다.

 

 

결론

 

오순절 성령강림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첫째로 오순절 성령강림은 기도를 통해 주어졌다는 점이다. 우리 기도하자. 기도에 모든 것을 걸자. 특별 새벽기도. 함께 기도하자.

 

둘째로 성령이 임함과 동시에 표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우리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표적이 있다. 방언을 받기도 하고 치유의 역사도 있다. 더 강력하길 원한다.

 

셋째로 성령강림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는 점이다. 놀라고 기이히 여기고 심지어 조롱까지 한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그런 일을 경험하자.

 

넷째로 성령충만 받은 이들의 삶이 변화되었었다는 점이다. 가장 큰 변화. 전도자가 된 것. 영혼을 가장 소중히 여기게 되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게 된 것.

 

성령이 역사하시면 좁은 길, 전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기뻐할 힘이 생김.

 

1.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2. 전에 죄에 빠져서 평안함이 없을 때 예수 십자가의 공로 힘입어 그 발 아래 엎드려 참된 평화 얻음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3.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 아시니 나는 숲의 새와 같이 기쁘다 내가 기쁜 맘으로 주의 뜻을 행함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4. 세상 모든 정욕과 나의 모든 욕망은 십자가에 이미 못을 박았네 어둔밤이 지나고 무거운 짐 벗으니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후렴]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하시네 좁은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