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랭킹, 조회수, 댓글/ 안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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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이후로 매일 한두 편씩 글이나 사진 등을 올리게 되면서 블로그와 친숙하게 되었습니다. 개인 홈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블로그는 글이나 사진 등을 올릴 때 최근에 올린 것이 가장 먼저 뜨도록 되어있는데 점점 그 사용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전문으로 하는 블로거들도 생겨나고 있고요.
블로그에는 트랙백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할 때도 트랙백이란 것이 있었지만 제 경우 트랙백이 무엇인지 이해하지도 못했었습니다. 당연히 사용하지도 않았고요. 트랙백은 누군가가 블로그에 글을 올렸을 때 그와 관련한 글을 쓰면서 트랙백을 걸면 쉽게 상대방의 견해를 볼 수 있고, 제 삼자들도 양쪽 견해를 쉽게 접하면서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멋진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도 트랙백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 대부분의 포탈사이트들은 블로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탈마다 블로그 사용에 특별한 차이점을 드러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포탈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 신문들도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조인스, 한계레 신문 등 대부분의 신문들이 블로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 경우 여러 개의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데 관리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제일 처음에 글을 올리기 위한 작업이 그나마 많은 시간을 요구할 뿐 일단 만들어진 후에는 복사기능을 활용하여 다른 블로그에 붙여넣기만 하면 되기에 10분에서 15분이면 여러 개의 블로그에 글을 다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포탈의 경우 각 포탈마다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개의 블로그를 활용할 경우 보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용하면서 신경을 쓰게 되는 부분이 있다면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한 반응입니다. 댓글이나 트랙백의 내용들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일 때 그에 따라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악플이 달리기도 하는데 비인격적인 내용일 때는 불쾌함의 정도가 상당합니다. 간혹 연예인들이 악플로 인해 자살하는 일도 발생하는데 자살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악플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파괴적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블로그 운용 중 또 하나 신경을 쓰게 되는 부분은 조회수입니다. 어떤 이들은 조회수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일기를 쓰듯이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들어와 자신의 글을 읽어주기를 바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어느 정도는 조회수에 신경이 쓰입니다. 제 블로그들 중 몇몇 블로그는 조회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그만큼 애착이 가기도 합니다(조회수가 많은데 애착이 덜 가는 블로그도 있음).
최근 야후에서 검색하다가 제 블로그에 랭킹이 매겨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4,189,678개의 블로그 중에서 제 조인스 블로그의 랭킹은 2158위였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순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잘 안 가는 것은 미디어몹 블로그의 순위입니다. 랭킹이 5075위였는데 조인스 블로그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신일보 블로그의 경우엔 랭킹이 나오지 않았는데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사실 제가 가장 먼저 시작하였고 공을 많이 들인 곳은 조신일보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라고 하는 것이 현대인들에게 있어 분명 새로운 소통의 공간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블로그 역시 인터넷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기도 합니다. 자신이 임의로 글과 영상을 올릴 수 있기에 블로그를 통해 특정인을 공격하고 비방하거나 상스러운 욕설을 쏟아놓는데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사용자 스스로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름다운 블로그 환경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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