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창고로 쓴 4행시/ 안희환
소름이 돋을 만큼 아름다운 사람
금할 수 없는 연정의 불씨들
창공에 떠오르는 건 아지랑이 아닌
고결한 한 영혼의 형상이었는데
소리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금으로 치장하지 않아도 찬란한
창가의 속삭이는 그대 노래로
고목같던 가슴에 싹이 돋아난다.
소금창고/ 인터넷에서 만난 네티즌. 따스한 느끼이 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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