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들/ 안희환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자유를 위해 싸웠고
자유를 얻었다 생각했는데
다시 매여 버린 사람들.
얻은 자유로
사람들을 누르기 시작하더니
권력에 매여 버렸고
얻은 자유로
부를 쌓아가더니
돈에 매여 버렸다.
이젠 무엇을 위해서
싸웠는지조차 잊어버린 채
매임에 만족하는 사람들.
스스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마저 잃은 그들을
노예라 불러야겠지.
'안희환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에 지치다/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0) | 2017.06.12 |
---|---|
이어지는 의지/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0) | 2017.06.10 |
과거 현재 미래/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0) | 2017.06.10 |
단 한 사람에게라도/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0) | 2017.05.29 |
마음대로 기대하지 말아요/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0) | 2017.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