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이 만난사람

아 내가 모자란 사람이었구나/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안희환2 2016. 12. 3. 15:01

아 내가 모자란 사람이었구나/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사단법인 예수찬양방송선교회의 핵심 멤버들이 찾아와주셨습니다. 이사장님, 운영자님, 상임이사님, 본부장님 등 다 한 가닥 하시는 분들이십니다.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수찬양방송선교회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예수찬양방송선교회는 24시간 찬양 방송을 하고 있고 많은 교회에서 예수찬양방송선교회의 자료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미자립교회들을 전액 다 투자하여 리모델링해주기도 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놀라운 일들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느닷없이 왜 제가(안희환 목사) 인기가 좋은 줄 아느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긴장했습니다. 어떤 대답이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설교 때문에, 소탈한 성격 때문에, 글 때문에, 책 때문에...기타 등등

 

그런데 한 분(누군지 말 안 하겠습니다)이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하셨습니다. 제가 뭔가 틈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최성기 이사장님처럼 완벽한 스타일이 아니고 뭔가가 비는 것 같아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 내가 모자라 보이는구나.” 솔직히 저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공개적으로 들으니 뼛속에 파고들었습니다. 흑흑 ㅠㅠ

 

그렇지만 천안에서, 용인인서, 인천에서 먼 길 와주시고 맛있는 회를 사주시고 게다가 선물까지(빵 세트, 아내와 저를 위한 스카프, 장뇌삼 등) 사주시고 모자란 사람을 사랑도 해주시니 그냥 다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저 이래보여도 마음이 무척 넓은 사람입니다. 물론 삐지만 3년 가긴 하지만요.

 

다음 날 함께 만났던 이채숙 집사님이 장문의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아래 내용입니다.

 

목사님

 

어제 뵈었던

이채숙 집사입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목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하루하루 하나님 은혜없이는 숨도 쉴수 없는

나날이였습니다

목사님 책을 잃어내려가면서

마음속에 뭉처있던

응어리들이 하나하나

눈물이 되어

흐느껴지네요

세상에서 제가안고

있는아품이 가장큰줄만 알았습니다

제가 지고 있는 짐이

가장 무거운줄만

알았습니다

 

이런제가 너무너무 부끄럽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혜가 너무나 크고

십자가에 달려죽기까지

날 사랑하셨는데

제가 그 사랑을

잊고 살았습니다

남은 제 삶이

섬기면 감사하며

현신할수

있는 삶이 되었음

하는 소망입니다

기역나시고

생각나실때마다

기도해주세요

 

응답받는 기도의비결

17가지

이책을 30

우리여전도회원들에게 한권씩 나누어

주고 싶어서요

 

계좌번호주시면

송금해드리겠습니다

택배 보내주실수 있으신지요?

 

아님 재가 시간날때

서울에 갈수도 있습니다

메세지 남겨주세요

 

감사 또 감사할수 있는

은혜의 물고를

터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자를 읽으면서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대로 하나님께서 제 책(응답받는 기도의 비결 17가지)을 통해 사람들 속에 기도의 불을 붙여주고 계심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도의 불길이 점점 옆으로 퍼져나가서 이 땅 곳곳에서 기도의 불이 활활 타오른다면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이 땅에 성령의 기름을 부으시고 부흥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시리란 확신이 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