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다 그런 것/ 안희환 시인
땅 속에서만 묻혀있을 순 없다.
푸르게 솟아 하늘을 본다.
쭉쭉 자라 작은 풀들을 내려다보고
여보란 듯 화려함을 피워낸다.
그러던 어느 날 떨어진 꽃잎
몸까지 시드는 계절을 겪는다.
그렇다. 인생이란 다 그런 거다.
누구라도 그 굴레를 벗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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