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자작시

친구의 웃음/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안희환2 2015. 5. 25. 07:40

친구의 웃음/ 안희환(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흔하던 것들이 점점 사라져 가면

어느덧 귀한 추억으로 자리 잡고

겨우 남은 것을 만나게 될 때

반가움에 잠시 멈추게 된다.

 

 

어쩌면 친구들도 하나둘 떠나겠지.

아니 내가 먼저 떠날 수도 있고.

아직 만나서 웃을 수 있을 때

서로의 웃음을 새겨둠도 좋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