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발 롬10:9-15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손이라고 다 같은 손이 아님.
사람을 때리는 손과 사람을 돕는 손이 같을 수가 없음.
피아노를 치는 손이나 병자를 고치는 손이 노름하는 손이나 도둑질하는 손과 같을 수는 없음.
눈도 마찬가지임.
따스하게 바라보는 눈빛과 싸늘하게 째려보는 눈빛이 같을 수가 없음.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는 눈과 음탕한 것만 바라보는 눈이 같을 수가 없음.
도울 사람을 찾는 눈과 소매치기 대상을 노리는 눈이 같을 수가 없음.
발도 마찬가지임.
남을 걷어차는 발과 축구 골대에 공을 차 넣는 발이 같을 수가 없음.
사람을 괴롭히기 위해 가는 발과 사랑을 베풀기 위해 가는 발이 같을 수가 없음.
결국 손이든 발이든 어떤 것에 사용되느냐에 따라 가치 있는 것이 될 수도 있고 백해무익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오늘 본문엔 발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발이 무엇인지를 잘 말씀하고 있다. 바로 복음을 전하러 가는 발이다. 그것은 최고의 사랑을 전하는 발걸음이기 때문이다.
“가장 아름다운 발”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할 때 우리 모두의 발이 그와같은 발이 되기를 바란다.
1. 믿음을 통해 이루어지는 구원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 마음으로 믿는 것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 중심부라고 할 수 있을 것임.
사람에게는 마음이 보이지 않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을 보심.
따라서 마음으로 믿는지 믿지 않는지를 파악하고 계심.
마음으로 무엇을 믿는가?
십자가와 부활. 즉 복음.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의 구원의 길이 활짝 열려짐.
2) 입으로 시인하는 것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그리스도를 믿는 자임을 분명히 하는 것임.
또 교회 회중들 앞에서 그와 같은 고백을 하는 것임.
마16장. 베드로의 고백.
사람들 앞에서 부인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하는 질문.
예수님의 말씀은 간단함. 사람들 앞에서 부인하면 예수님도 그 사람을 부인하신다고.
따라서 진정 신앙 안에 들어갔다면 자신이 그리스도인라는 것을 감추고 다녀서는 안됨. 드러내는 것이 정상임.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부끄러워해서는 안됨.
3) 거짓 믿음도 있음.
사실 사람은 제대로 분별하기가 어렵지 않음.
그러나 하나님은 마음을 보심.
거짓 믿음인 경우 그것을 분명히 알고 계심.
다만 거짓 믿음인지 진실한 믿음인지, 죽은 믿음인지 산 믿음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의 삶의 열매를 보는 것밖에 없음.
살전.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열매. 이것을 보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택하심 받은 사람들임을 안다고 말하는 바울.
2. 믿음으로 인한 구원에는 차별이 없다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않는다.
부끄러움. 창피한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음. 심판.
영영한 부끄러움일 것임.
어찌 보면 성경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용어들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음.
그러나 그것 때문에 성경을 멀리하고 교회를 멀리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임.
병원가면 사람들이 듣기 싫은 용어들을 반복해서 사용함.
암, 간경화, 심근경색, 당뇨. 그런데 그런 소리 듣기 싫다고 병원가지 않으면 죽는 것임.
병원의 역할. 병을 드러내고 그것을 치료하는 일. 다 치료하진 못하지만.
교회와 성경의 역할. 영적인 상태를 드러내고 병든 영적 상태를 치유하는 것.
다 치료할 수 있음.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있음.
무엇을 통해서? 믿음을 통해서. 그렇기에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고 말씀하는 것임. 완전한 영적 죽음인 심판을 당하지 않는 것임.
요5:24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다.
차별이 많은 시대.
유대인의 이방인 차별.
헬라인의 야만인 차별.
또 사마리아 사람 같은 혼혈인 차별. 유대인들에게 개 취급을 당함.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 구원받는 일에는 그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음.
차별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도 실재함.
미국 뉴올리언즈. 흑인들의 불만. 차별.
실재로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있음.
프랑스의 폭동. 아랍계 사람들의 격렬한 시위.
우리나라에도 차별이 있음. 돈이 많고 적음에 따라. 지위가 높고 낮음에 따라. 직업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직업이 있음.
3) 주님은 차별이 없으시다.
“모든 사람의 주”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부요케 하시는 주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차별없이 부요함을 허락하시는 것임.
주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는데 차별이 없다. “누구든지”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요3:16. 믿는 자마다.
그러기에 우편 강도도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불공평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아직 복음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다.
자신의 행위나 공로로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모든 이에게 구원의 능력이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을.
3.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하여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 주의 이름을 불러야 구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부르려면 믿음이 있어야 함.
사실 이 두 가지는 같은 의미.
아까 언급.
마음으로 믿고. 믿음.
입으로 시인하고. 부름.
2) 믿으려면 들어야 함.
롬10:17 들음은 말씀에서.
예수님은 말씀.
예수님이 하신 중요한 일. 말씀 전하시는 것.
하나님이 왜 성경을 남겨 놓으셨는가? 믿고 구원받게 하시려고...오직 이것을 기록함은...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따라서 말씀을 듣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교인들이 할 일.
a. 목사의 말씀 선포 위한 기도.
b. 들을 수 있도록 그 마음을 감동하게하여 데리고 나오는 것.
강단에서 말씀이 아닌 신변잡기 이야기하는 것은 영혼을 죽이는 일. 상담, 철학, 학문, 사상, 경험, 주관. 기타 등등.
그런데 목사만이 전하는 것이 아님.
지상명령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명령임.
3) 가장 아름다운 발
가장 아름다운 발이 언급되고 있음. 복음을 전하러 가는 발.
우리는 모두 보내심을 받았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아까 말한 손, 눈, 발 이야기.
그 모든 것 중에 전도하러 가는 발이 가장 아름다움.
전도하기 위해 사랑을 베푸는 손이 가장 아름다움.
전도하기 위해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눈이 가장 아름다움.
전도하기 위해 말을 하는 입이 가장 아름다움.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가 하운슬로 히드라는 영국의 산악지방을 여행하고 있었다.
웨슬레는 주로 말을 타고 다녔다.그런데 한번은 길에서 강도를 만났다.강도는 웨슬레에게 권총을 겨누며 소리쳤다."꼼짝 말고 손들엇. 가진 것을 모두 내놓아라."
강도는 웨슬레의 짐보따리를 모두 뒤졌다.그러나 책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강도는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투덜거렸다."오늘은 참 재수가 없군."
그때 웨슬레가 강도를 불러 세웠다."당신에게 선물을 하나 주겠소.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당신과 나의 죄를 정결케 해준다는 사실이오. 그것을 믿으시오." 얼마나 아름다운 입인가? 죽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강도는 말없이 돌아갔다.그로부터 10년 후 웨슬레가 집회를 인도하는데 한 중년신사가 꾸벅 절을 했다.그는 10년전의 강도였다.웨슬레가 던진 메시지에 감동을 받아 독실한 신자가 된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아름다운 입, 손, 눈, 발을 가진 사람이 되자.
결론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성령충만하면 전도하려고 안달이 나는데 전도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말이다.
부디 성령충만하시라. 행1:8.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발.
맵씨나는 발이 아니다.
이쁜 스타킹 신은 발이 아니다.
멋진 구두 신은 발이 아니다.
복음전하러 가는 발이다.
교회는 전도집중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에 합당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기를 소원한다.
'안희환 특별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14:1-10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0) | 2012.05.25 |
---|---|
오직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 고린도전서3:1-9 (0) | 2012.05.25 |
칭찬받은 백부장의 믿음 마8:5-13(2003. 9. 21 주일오전예배 설교) (0) | 2012.05.14 |
밥 잘먹는 성도가 되자 민14:1-10 (0) | 2012.05.10 |
얍복강의 기도가 있는가? 창세기32:21-32 (0) | 2012.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