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특별설교

지족하는 마음 딤전6:6-10

안희환2 2012. 1. 22. 16:52

 

 

 

지족하는 마음 딤전6:6-10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 지족하는 마음은 경건에 이익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1) 경건이라고 하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모습.

자세와 행위 모두 포함.

이것은 엄숙하게 무게 잡는 것과는 별개임. 분위기 잡는 것을 경건이라 하지 않음.

예수님부터 무게 잡으신 분이 아님. 나 역시 무게 잡고 싶은 마음이 없음.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 태도와 삶의 모습임.

 

2) 지족하는 마음은 경건에 이익

 

현재의 상황과 처지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

이것은 지금의 처지가 좋기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을 의뢰하기 때문인 것임.

 

a. 고난 속에 있는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듯이.

b. 모든 것에 자족하기를 배운 바울처럼.

c. 송명희 시인의 찬양 가사처럼. 공평하신 하나님.

d. 불편하고 힘든 것에 대한 만족. 나 자신의 경우도. 내 아내에게 물어보시라. 몸이 불편한 것으로 인해 투덜대거나 짜증스러워 하는지...

 

특별히 오늘 본문은 물질과 관련하여. 어렵고 힘든 것. 부유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지족하라는 것임.

 

3) 어떻게 지족할 수 있는가?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욥의 고백. 적신이 나오고 적신이 돌아가고...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여러분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는가? 그러면 감사하시기를 바란다.

 

인터넷을 통해 접한 아프리카의 실상. 너무 말랐음. 그런데 나는 많이 먹어서 배가 나옴. 한 면에서는 미안한 마음. 한 면에서는 감사한 마음. 그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음.

 

물론 살다보면 어려울 수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에도 더했다. 먹고 살 돈이 떨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아이를 낳았는데 분유살 돈 없어서 적은 양의 분유에 물만 많이 타서 먹이기도 했다. 나는 사실 그런 것 까진 몰랐는데 아내가 그런 이야기를 뒤늦게 해줌. 그래도 우리 효빈이는 누가 봐도 아프리카 아이 같지는 않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좋은 것만 잔뜩 먹인 줄 알 것이다.

 

다시 말한다. 인생살이 가운데 모자라고 부족할 때가 많다.

그러나 그것에 매이지 마시기를 바란다.

하박국. 난 여호와로 인하여. 참 중요한 말. “여호와로 인하여”.

 

찬양.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만족함이 없었네...

 

 

2. 물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 부자에 대해 정죄하고 있는가?

 

우리나라의 잘못된 문화 중 하나. 부자라는 것으로 헐뜯고 비난하는 분위기가 있음.

그 내면엔 부러움이 도사리고... 못된 짓을 해서 부자된 이들은 비난받아도 할 말 없음. 그러나 정당하게 연구하고 일하고 아이디어를 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존경해 주어야 함.

 

또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인정해 주어야 함.

다윗. 아브라함. 이삭. 야곱. 히스기야. . 기타 등등.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물질에 대한 집착임.

물질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된 사람에 대해.

물질이 우상의 지경에 이르는 사람에 대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2) 물질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특징

 

a. 십일조와 헌물에 시험 들음.

 

새신자는 이해함. 아직 잘 모르니까. 그러나 어느 정도 신앙생활을 하고 나서도 이것을 못 넘어서는 사람들이 있음. 그래서 십일조니 헌금이니 하는 이야기만 들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킴. 교회가 돈을 밝힌다는 소리를 함. 우리교회에는 헌금 설교가 거의 없음. 그러나 가르칠 필요를 느낌.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3).

 

b. 엉뚱한 곳에 떨어짐.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시험. 유혹을 잘 받음. 돈이 생길 기회가 주어지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서라도 취하려 함. 발람.

 

-올무. 덫에 걸리는 것임. 아간처럼.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행위.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 영적으로 눈이 멀어버림. 하나님의 뜻이니 말씀이니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림. 신앙을 버림.

 

그러기에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말함. 물질에 대한 강렬한 욕구에 굴복하여 하나님을 떠나기도 하는 것임. 설혹 그래서 얻은 부귀영화라 해도 그것이 무슨 의미일까?

 

c. 온갖 악을 행하게 됨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악의 원인은 대다수가 돈 때문임. 그렇지 않은가?

사람을 이용하고 속이고 때리고 빼앗고 인간관계를 깨뜨리고 인륜을 무시하고.

돈 때문에 의 상하는 형제자매의 관계.

 

 

d. 근심으로 자기를 찌름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많은 근심.

칼로 자기를 찌르는 것. 자해. 근심으로 자기를 찌르는 것. 남이 찌르는 것이 아니고 한경과 여건이 찌르는 것 아니고 스스로가 찌르는 것임.

형편 어려워도 빚이 있어도 먹고 살지 않는가? 그것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임.

 

이것이 기도해야할 중요한 제목임.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께 사로잡힌 그리스도인이 아닌 돈에 사로 잡힌 그리스도인기에. 예수님 한분으로 인해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돈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기뻐하고 슬퍼하는 그리스도인이기에. 즉 지극히 세속적이고 인간적인 그리스도인들이기에...

 

3) 물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라

 

어떤 사람. 손을 꼭 쥠. 절대로 안 폄. 나중에 의사가 겨우 핌. 무언가 쨍그랑 하고 떨어짐. 동전. 그 환자는 그 동전과 자기를 동일시한 것임. 그것을 빼앗기면 인생을 빼앗기는 듯이 여긴 것임.

 

어리석은 삶임.

물질.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집착할 만큼 대단한 것도 아님.

눈을 돌려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원함.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돈보다는 신앙.

돈보다는 사랑하며 사는 삶.

돈보다는 이웃이 더 우선.

돈보다는 정직함과 진실이 더 중요.

돈보다는 하나님.

 

 

결론

 

지족하는 마음을 가지라.

물질에 대한 집착은 불행감만 더할 뿐임. 지족할 때 행복해짐. 행복은 객관적이기 보다 주관적이며 외형적이기 보다 내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