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안에도 멋진 다리가 있네(타임스퀘어)/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504)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 영등포의 명소가 되었다. 아니 영등포만이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많이 몰려든다. 큰 건물 안에는 거기에 걸맞는 초대형 로비가 있다. 그 로비 하나만 해도 한참을 들여다볼만큼 멋지다. 전에도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 다시 찍었다.
사람은 모두가 공사중일뿐
임병곤
다른 사람의 빈틈과 흉거리가
계속 보일때는
사람은 누구나 공사중임을 잊지말아야지.
공사중인 사람끼리 부대껴 사노라면
어디 살아도 누구와 살아도
갈등도 어려움도 당연히 있는거지.
공사중인 사람들에게
매일 크고 작은 풍랑일고 바람불면
근심과 염려는 반복되고
걱정중독되어 감각없이 살아가지.
먼지 펄펄나고 소리 사납고
위험한 공사를 할때는
공사하는 사람과 싸우지말고
이해하고 돌아서 가는것이 최고지.
세상은 날마다 요란한 공사판이고
너도 공사중 나도 공사중이니
우리 모두는 가전제품 고쳐서 살듯
몸도 마음도 고쳐가며 사는거지.
다른사람 완제품 아니라고
손가락질 하지말고
나 부터 리콜해서 수리해서 써야지.
남 고치려는 사람은 모두 돌팔이 의사
온전한 치유자이신 그 분 외에는
모두가 공사중인 사람들일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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