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에게서 인터넷을 되찾아야 한다/ 안희환
오늘 한자: 파죽지세 [破竹之勢]
대나무를 한 마디 쪼개면
나머지 부분은 저절로 쪼개진다는 의미이다.
삼국시대의 일이다.
위를 손에 넣은 진은 오나라를 공격하였다.
그때 진의 대장군 두예는
장군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했다.
그때 한 사람이 발언하였다.
양자강의 물이 한꺼번에 범람할 시기가 되었으니
일단 철수를 했다가 다시 공격하자는 것이다.
두예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금 우리 군대는 상승기세를 타고 있다.
마치 대나무를 쪼개는 것 같이
그 다음은 손쓰지 않아도 단숨에
쪼개지게 되어 있다."
지지난번 대선이 생각난다.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잘 활용한 노무현 후보는
젊은 사람들을 잘 활용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데 말 그대로 파죽지세였다.
물론 그게 늘 통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번 대선 때 다음 아고라등의
인터넷상에서 보면 이명박 후보가
완전히 밑바닥을 헤매는 것처럼 보였다.
진보들이 인터넷상에 매달린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었다.
그러고 보면 파죽지세란 말이
아무 때나 사용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비로소 파죽지세의 위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제는 진보가 아니라
의식을 가진 보수우익들이 일어나야 한다.
진보가 잠시 기세를 폈던 것처럼
그런식으로 피다가 가라앉는 것 말고
파죽지세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
요즘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인터넷상에서 손을 놓고 있던
보수우익 청년들이 점점 관심을 갖고
사이버 세상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밝은인터넷본부, 팍스코리아나 등이
대표적인 경우라 할 것이다.
앞으로 더 이상 인터넷상에서
파죽지세의 분위기를 진보들에게
빼앗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 http://cafe.daum.net/internet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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