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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로 뺨을 맞은 군인

안희환2 2019. 10. 26. 22:40

군화로 뺨을 맞은 군인

 

어느 내무반에 한 믿음 좋은 군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좋은 믿음 때문에 그 군인은 늘 놀림을 당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엔 한 상사가 군인의 오른 뺨을 군화로 힘껏 후려치고는 말했습니다.

 

너희 기독교에서는 오른 뺨을 때리면 왼쪽 뺨도 내민다면서.”

 

그 다음 날 아침, 상사는 자신의 군화가 반들반들하게 닦여져 있는 걸 보았습니다. 상사는 누가 그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상사는 자신에게서 믿음 좋은 군인을 놀리고 괴롭히려는 마음이 없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설혹 상사의 태도가 변함이 없고 여전히 군인을 괴롭혔다고 해도 그 군인의 삶을 주님이 인정하실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