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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손쓸 수 없는 아이

안희환2 2019. 10. 12. 22:27

아무도 손쓸 수 없는 아이

 

스코틀랜드의 한 주일학교에 장난꾸러기 아이들만 모인 반이 있었는데 한 아가씨가 그 반의 담임을 자원했습니다. 대다수가 말썽꾸러기인 그 반에 보비라 불리는 아이가 있었는데 보비는 그 중에서도 더 골칫거리인 아이였습니다.

 

여선생님은 보비의 집을 방문했는데 보비는 씻지 않아 땟물이 흐르는 얼굴에 머리는 빗질을 하지 않아 헝클어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보비가 입고 있는 옷은 진흙에 뒹굴어 거의 걸레가 되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보비에게 새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그러나 보비는 교회에 나오지도 않았고 새로 입힌 옷도 더러워졌습니다. 여선생님은 보비에게 다시 새 옷을 선물해주었고 신앙생활을 잘 하도록 타일렀습니다. 그래도 변화가 없는 보비를 보며 힘이 빠진 여선생님에게 주일학교 부장선생님이 격려해주었고 그 격려에 힘입어 여선생님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면서 보비를 돌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도무지 가능성이 보이지 않던 보비는 차츰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보비는 훌륭한 인물로 자랐고 중국에 선교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하여 수백만의 영혼을 주께로 나오게 했습니다. 그가 바로 로버트 스미슨 선교사님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