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하재호목사님)에서 말씀을 전하다/ 안희환(예수비전교회, 크리스천연합뉴스 발행인)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하재호목사님)에서 말씀을 전하다/ 안희환(예수비전교회, 크리스천연합뉴스 발행인)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하재호목사님)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제가 원래 7월 25-27일 주간은 못 간다고 했습니다. 전북중앙지방 청소년 연합수련회의 주강사였기 때문입니다. 대신 일정이 겹치지 않는 다른 날은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에 실수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저를 강사로 잡아놓은 것입니다. 게다가 신문 등에 광고까지 다 나간 것입니다. 제가 집회를 인도하고 있는 곳이 전주였는데 주바라기 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평택대학까지 와서 말씀을 전해주고 가면 안 되겠느냐고 하십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전주에서 오전 집회 인도하고 전주역까지 온 아내가 운전해줘서 평택대학교까지 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전주로 가서 저녁 집회를 인도했는데 집회 후에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하재호 목사님과)

 

솔직히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보람도 있습니다. 다음 세대의 청소년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함께 뜨겁게 기도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커다란 상당에 모인 수많은 청소년들의 가슴 속에 성령의 불이 타오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