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목회단상

동성애자들의 낙원이라 불리는 이스라엘(?)/ 안희환(예수비전교회담임목사,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

안희환2 2019. 6. 29. 11:43

동성애자들의 낙원이라 불리는 이스라엘(?)/ 안희환(예수비전교회담임목사,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

  퀴어축제

성서의 땅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스라엘이 타락에 타락을 거듭해가고 있다. 201965일에 법무부 장관이 된 아미르 오하나 장관은 동성애자이다. 526일에 예루살렘에서는 동성애자 다니엘 앳우드(27)가 최초로 랍비(유대교 율법학자)에 임명됐다. 법무부 장관이나 랍비는 상징성이 크다고 할 때 지금 이스라엘의 모습이 얼마나 심각하게 타락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동성애 행사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66일 예루살렘에서 동성애 행진이 있었다. 동성애 행사는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며 그 동안 동성애 행사가 열리지 않았던 정통 유대인 도시 등 총 12개 지역에서도 동성애 행사가 열렸다.

더 충격적인 것은 텔아비브에서 69일부터 16일까지 동성애 합동결혼식 등 40여개의 동성애 행사가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이스라엘의 그런 모습은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고 이스라엘은 동성애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성애 행사인 프라이드 퍼레이드에는 120만 명 이상이 군집했다고 하니 참 가슴 아픈 일이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들도 공공연하게 이루어졌다. 머리에 키파를 쓴 유대인들조차 동성애 행사에 참석해서 즐거워한 것이다. 키파는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표시이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표시를 이마에 달고 하나님이 죄라고 하시는 동성애를 축하하고 있으니 이것이 어찌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이런 것을 보면 이스라엘 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 사는 땅이 아니라 선교지이다. 하나님을 모르기에 죄를 죄로 알지 못한 채 즐기는 것이 아니겠는가? 예수님을 믿지 않기에 세속화되어 타락한 세상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 가득한 이스라엘 땅에 복음이 들어가도록 기도하고 선교해야 하는 것이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들이 이스라엘 땅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소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구원의 문을 여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땅에 성령을 부으시고 복음이 들어가게 하실 날을 기대하며 기도할 때 우리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법무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