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마른 날/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한국기독교시인협회 대표)
영혼이 마른 날
가벼워져야 하는데
몸은 더 무거워진다.
바짝 말라갈수록
몸을 지탱하기 어려워
질질 끌게 된다.
몸만 먹이던
옛 습관이 남아있어
앙상해진 영혼.
영혼을 먹이련다.
살찌기 시작하면
지친 몸이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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