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악처로 언급되는 소크라테스의 아내
주후 40년 경에 고대 희랍 철학자들의 전기와 일화와 사상을 기록한 디오게네스 라에르 티오스의 책을 보면 그산티페는 무서운 한부요 악처였기 때문에 철인 소크라케스도 그 앞에서는 꼼작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돈은 벌어 들이지 못하고 매일 가두에 나가 청년들과 함께 진리와 철학을 논하는 소크라테스에게 무척이나 바가지를 긁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그 중 한 가지 재미있는 사건은 크산티페가 하루는 몹시 화가 나서는 노발대발하여 큰 소리로 소크라테스에게 욕을 퍼붓다 못해 들고 있던 양동이의 물을 남편에게 쏟아 버렸다고 한다. 이때에 소크라테스는 "번갯불이 번쩍하더니 소나기가 내리고야 마는구먼!"하고는 아내에게 물벼락을 맞고도 태연스럽게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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