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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학의 아버지 노만 카슨스

안희환2 2016. 10. 10. 11:22

웃음학의 아버지 노만 카슨스



웃음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노만 카슨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미국의 유명한 '토요 리뷰'의 편집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러시아에 출장 갔다 오다가 희귀한 병인 '강직성 척수염'이라는 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이 병은 류머치스 관절염의 일종으로서, 뼈와 뼈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완치율이 낮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나이 오십에 이 병으로 죽는다고 생각하니 원통하고 분했습니다.

그때 그는 몬트리올 대학의 한수 셀 리가 지은 <삶의 스트레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그는 책을 읽는 중에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다.'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하, 가장 좋은 약은 마음의 즐거움에 있구나!'라고 생각하고는 '나는 오늘부터 웃어야지, 즐겁게 살아야지'라고 다짐하고 계속 웃었다고 합니다.

계속 웃으니 아픈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어느 날 손가락 하나가 펴지게 되었답니다. "여보, 이게 웬일이에요? 당신 손가락이 펴지다니 이게 웬일이에요?" 부인과 아이들은 감격해 울었답니다. 그때부터 같이 웃으면 더 잘 펴진다는 말을 듣고 온 집안 식구들이 웃기 시작했더니, 몸이 점점 호전되어 완전히 나아버렸습니다.

웃음으로 치료된 그는 너무 신기해서 하버드 대학을 찾아가고, 스탠포드 대학을 찾아가서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했습니다. 그의 소리를 들은 의과대학교수들은 처음에는 비웃었지만, 그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웃음에 대한 연구를 착수했습니다.

의사들은 연구를 하면 할수록 웃음에 대한 비밀을 알아갔고, 더구나 웃음의 치료효과, 영향력 등 놀랄만한 사실 수 백 가지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그도 '토요 리뷰'의 편집인을 그만두고 의과대학 교수 밑에서 보조일을 시작하며 웃음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여 의과대학을 정식으로 다닌 사람이 아닌데 의과대학 교수가 되었답니다.

그 후 노만 카슨스는 미국 UCLA대학교에서 75세까지 웃음과 건강연구를 위해서 일생을 바쳤답니다. 노만 카슨스는 베스트셀러가 된 그의 저서 <질병의 해부>에서 '웃음은 방탄조끼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세균, 병균, 바이러스도 웃는 사람에게는 들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동경의대에서는 웃음이 우리 몸의 모든 계통에 좋은 영향을 주어 불치의 병도 다 고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웃음은 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신체 전 기관의 긴장을 완화시켜서 암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웃음은 호흡기에는 산소공급이 두 배나 증가되게 하여서 머리도 좋아지게 한다고 합니다. 소화기에는 기분이 좋을 때 소화호르몬이 촉진되어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는 웃는 이야기를 하라고 합니다. 근육계도 웃으면 우리 몸의 650개의 근육 중에 231개가 움직인다고 합니다. 얼굴 근육은 15개가 움직인다고 합니다. 내분비계는 혈액 내에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졸의 양을 확 줄여준다고 합니다. 웃으면 세포도 증가된다고 합니다.

신약성경은 신앙인의 3대 실천 강령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라고 말씀합니다. 그 중 첫 번째는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도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잠 17:22)"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기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원리이며 명확한 하나님의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