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특별설교

성령님은 우리의 스승이시다 요16:5-14

안희환2 2012. 4. 2. 05:14

성령님은 우리의 스승이시다 요16:5-14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인생은 스승을 잘 만나야 함. 멘토라는 말을 많이 사용함.

 

(1) 가장 좋은 스승 중 하나. 부모.

 

그러나 스승이 되지 못하는 일이 많음.

 

삶이 본이 되지 못할 때.

감정적으로 아이들을 대할 때.

사실 자녀들에게 존경받는 부모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

자녀 입장에서 존경할 수 있는 부모를 만난다는 것은 큰 복임.

존경할 수 없어도 공경해야 함. 순종해야 함.

 

(2) 학교의 선생님

 

학생들에게 학교 선생님은 매우 중요한 존재임.

내 기억 속에서 귀한 선생님이 있음. 이강국 선생님. 영어 선생님으로 기억.

초등학교 때 선생님. 중학교 때 교통사고를 팔을 잃음. 그 소식을 듣고는 판자촌의 뚝방 길을 걸어서 찾아오심. 그때 들고 오셨던 것이 소고기였던 것으로 기억. 25년 전 일인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 고마운 마음.

 

(3) 좋은 책들

 

우리에게 좋은 스승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좋은 책들이다.

책 많이 읽으라. 텔레비전 많이 보는 사람과 책 많이 읽는 사람은 천지 차이일 수밖에 없다. 대개의 경우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만 만나기에 자신의 수준에 대해 충격을 받을 일도 별로 없음. 다 거기서 거기란 생각. 그러나 넓게 보면 사람마다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모른다.

 

젊은이들. 책 많이 읽으라. 눈이 나빠지기 전에.

많이 못 읽어도 된다. 어른들.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으라.

 

(4) 주변에 존경할만한 사람들

 

주변에 찾아보면 존경할만한 사람들이 있다. 친해지도록 노력하고 자주 찾아가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지금 친한 사람, 만나면 재미있는 사람만 찾지 말라. 성장할 생각을 해야 함.

 

신앙도 마찬가지임. 뺀질거리는 사람과 어울리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배 이상으로 높아짐.

기도하는 사람 가까이 하면 기도하게 됨. 말씀 사모하는 사람 가까이 하면 말씀 사모하게 됨. 예배에 열심내는 사람 가까이 하면 예배에 열심 내게 됨. 섬기고 봉사하기를 기뻐하는 사람 가까이 하면 그런 사람이 됨.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람임.

 

(5) 우리에게 가장 큰 스승. 말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딘후3:15-16).

 

그런데 우리가 이쯤에서 더 생각해보아야할 것이 있다. 말씀 만큼이나 우리에게 큰 스승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성령님이시다. 그래서 설교의 제목이 성령님은 우리의 스승이시다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성령님을 인생의 스승으로 확실하게 모시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

 

오늘 본문으로 돌아오자.

 

1. 제자들의 근심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1)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말씀을 하심.

 

오늘 본문 이전 14장에서도.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14).

 

이것은 제자들에게 나쁜 이야기가 아님. 떠남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는 제자들에게도 해당되기에.

 

2) 근심하는 제자들

 

그런데 제자들은 근심에 빠져 있음. 예수님이 떠나신다고 하는 액면적인 것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임. 하나님의 시각으로 넓게 바라보지 못하는 것임.

 

 

2. 떠나는 것이 유익임.

 

예수님이 떠나는 것을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떠나는 것이 유익이라고 말씀하심.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1) 왜 떠나는 것이 유익인가?

 

예수님이 떠나야 성령이 오심.

 

이전에는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셨나? 역사하심.

삼손. .

다윗. 여호와의 신에 감동. 골리앗 이기는 원동력.

모세. 지도자로서의 역량.

 

그러나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서의 역사. 성령시대의 도래.

 

2) 오순절 성령강림.

 

예수님이 떠나신 후 성령을 보내신 이후에는 성령의 시대. 그 출발이 오순절.

 

제자들은 두 가지 면에서 순종.

 

a. 자리를 지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500여명중 120.

b. 기도함.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기도와 성령받음은 연결되어 있음.

 

성령충만 받은 사람들. 많은 부분은 기도하다가 성령충만 받음.

나 역시도 마찬가지임. 중학교 2학년 무렵. 매일 교회에 가서 기도하다가.

그때 세상이 변함. 무섭고 두려운 세상이 아닌 만만한 세상.

 

다윗의 마음을 그런 맥락으로 이해함. 골리앗 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당당한 이유? 성령충많기에.

 

 

3. 성령님이 하시는 일.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이기에 예수님이 떠나시고 성령님이 오시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인가?

 

1) 책망하시는 일.

 

첫째로 성령이 하시는 일은 책망하시는 일이다.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여기에서의 대상은 세상.

 

(1)책망이란 말. 여러 가지로 해석 가능.

 

a. 죄를 깨닫게 하는 것.

b. 말 그대로 잘못을 꾸짖는 것.

c. 죄를 바깥으로 드러내는 것.

d. 죄를 꾸짖어 바로잡는 것.

 

(2) , , 심판

 

죄에 대해. 믿지 않는 것이 죄인데 그런 줄도 모르는 사람들. 그것을 책망하시는 것임.

 

의에 대해. 여기서의 의는 예수님의 의. 그런데 의로운 예수님을 죄 많은 세상이 죽임. 그래도 죽고 말았다면 예수님의 의가 드러나지 않았을 것임. 그러나 이제 예수님이 죽음에서 살아나시고 하나님께로 감으로써 의가 드러남. 도리어 그것에 세상에게는 책망이 됨. 의로운 예수님을 죽였으니.

 

심판에 대해.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은 세상의 심판을 의미. 그것을 성령께서 드러내시는 것임.

 

정리하겠다. 성령께서 오셔서 책망하심. 예수 믿지 않는 죄악에 대해, 죄 많은 세상이 의로우신 예수님을 죽인 것에 대해, 이 세상이 주님의 심판 아래 있는 것에 대해.

(3) 성령의 책망이 왜 유익인가?

 

성령의 책망이 아니고는 죄를 깨닫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회개할 수 없고, 회개하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기에. 그냥 죄 속에 살면서도 괜찮을 줄 알며 사는 것이다.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시면 나타나는 현상. 죄를 깨닫는 것과 죄를 버리는 것.

 

2)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심.

 

성령님이 어떤 일을 하시기에 성령이 오시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인가?

 

첫째로 성령이 하시는 일은 책망하시는 일이다.

둘째로 성령이 하시는 일은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일이다.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 아직 깊이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예수님의 말씀이 어렵게 다가왔던 것임.

 

(2) 성령이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심.

 

그런데 성령님께서 이제 제자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심.

 

진리는 예수님. 그렇기에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라고 말씀하는 것임.

 

예수님 안에는 온갖 보물이 감추어져 있음. 성령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하시는 것임.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은 최고의 지식임. 최고의 복음. 어느 정도 알고 나서 다 알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신비이기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3) 예수님을 알아갈수록 변화됨.

 

예수님을 아는 만큼 변화됨. 새로워짐.

삶이 변하지 않는 것은 예수님을 알아가지 못하기 때문. 예수님을 알게 하시는 분. 성령님.

 

3) 장래일을 우리에게 알리심.

 

성령님이 어떤 일을 하시기에 성령이 오시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인가?

 

첫째로 성령이 하시는 일은 책망하시는 일이다.

둘째로 성령이 하시는 일은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일이다.

셋째로 성령이 하시는 일은 장래일을 알리시는 일이다.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 성령은 하나님의 영.

 

삼위일체 하나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다 보실 수 있는 분.

따라서 장래 일을 알리시는 것이 성령님께는 어려운 일이 아님.

 

2) 예언자들은 모두 성령의 사람들.

 

예언자들이 장래 일을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자신의 지혜 때문이 아님.

성령께서 알게 하셨기 때문임.

 

a. 이사야 선지자. 예수님의 고난을 미리 알고 예언함.

b. 스가랴 선지자. 예수님이 나귀 타고 입성하시는 것.

c. 미가 선지자. 예수님이 태어나실 곳.

d. 다윗 선지자. 예수님의 부활

 

3) 성령충만하면 장래 일을 알게 됨.

 

그러나 구약의 선지자들과는 다른 측면. 이제 예수님의 오심에 대한 예언은 필요하지 않음. 성경에 있는 것으로 충분.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해서도. 요한계시록이면 충분.

그러나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 성령님을 통해 주어질 수 있음. 비전을 가질 수 있음. 비전은 현재의 모습이 아니라 미래에 되어질 모습. 현실이 묶이지 않음.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2).

 

시대를 볼 눈이 생기면 사람이 확실하게 달라질 수 있음.

 

 

결론

 

우리의 가장 위대한 스승. 성령님.

첫째로 성령이 하시는 일은 책망하시는 일이다.

둘째로 성령이 하시는 일은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일이다.

셋째로 성령이 하시는 일은 장래일을 알리시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