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되자 빌4:11-13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오늘 설교의 제목은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되자]이다.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긍정적으로 볼 것이고, 교회도 긍정적으로 볼 것이고, 가정도 긍정적으로 볼 것이고, 세상도 긍정적으로 볼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인생이 큰 축복을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1. 사람이 궁핍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한다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 궁핍과 관련된 용어
궁핍. 비천. 배고픔.
이것은 형식적인 어려움이 아니고 실제적이며 극심한 어려움이다.
바울이 당한 어려움들의 예는 고후 11장에서 어느 정도 파악해 볼 수 있다.
“22 저희가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아브라함의 씨냐 나도 그러하며 23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뻔 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25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26 여러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 11장).
2)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궁핍의 상황
일단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궁핍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자.
a. 수입이 없는 경우. 벌이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이것 엄청난 스트레스의 요인이 된다.
b. 육신에 병이 드는 경우. 몸이 아프다고 하는 것은 사람을 많이 지치게 한다. 신경질적이 됨.
c. 인간관계의 단절. 이것 만큼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도 별로 없을 것이다. 극심한 외로움. 삶의 의욕과 낙이 없어지게 하는 요소임.
3) 궁핍에 처할 때 사람들의 반응
그것은 우리 모두의 반응이기도 한데 대개의 경우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a. 짜증을 냄
b. 원망을 함
c. 포기를 함. 이것은 부정적인 의미에서임. 즉 아무 것도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 것임. 이것을 초월이 아님. 불신앙임.
d. 편법을 찾음. 돌파구. 돈 없다고 도둑질. 원조교제 기타 등등.
e. 술이나 약물을 찾음.
4)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는가?
궁핍도 삶의 한 과정으로 알고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그것에 굴복하거나 휩쓸리지 말고 끌려다니지 말라는 것이다. 그 모자란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넘치면 잘못될 것인데 모자라기에 내가 다듬어 지는 과정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2. 사람이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한다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 풍부와 관련된 용어
풍부 배부름
늘상 있는 일은 아니지만 때로 바울은 꽤 안락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가 있었다.
루디아 같은 여성. 공간 제공. 그 외 기타 필요한 것을 제공함.
그렇다고 해서 사치스러운 삶을 산 적은 없다.
2) 풍부함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바
일단 물질적인 측면에서 볼 때 풍부한 삶을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가난한 삶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가난보다는 풍부함을 좋아함.
3) 풍부함을 누리는 것도 배워야 함
그러면 그렇게 풍부한 것을 누리는 것은 죄인가? 죄는 아니지만 문제가 있는 것인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죄가 아니다. 하나님이 풍부한 삶을 주실 때에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누리는 것도 지혜인 것이다.
간혹 가다 보면 강박증 같은 것이 있다. 여유롭게 넉넉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다. 만약 풍부한 삶 자체가 하나님을 거슬리는 것이라면 하나님께 그런 삶을 부여받은 사람들은 거부를 당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받아들이고 칭찬하신 사람들을 우리가 무슨 권한으로 거부할 수 있다는 말인가?
아브라함. 이삭/ 백배의 농사. 야곱. 다윗. 히스기야. 욥 기타 등등
4) 다만 조심할 것
a.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b. 사치로 흐르지 않도록
c. 궁핍한 사람 외면하지 않도록
3. 모든 것 속에서 자족하기를 배워야 한다.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 자족
아우타르케스. 신약 성경에서 오직 이곳에서만 사용됨.
오히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는 적극적인 신앙의 반응임.
즉 내가 겪는 것이 내가 보기에 좋아 보이든지 아니면 나빠 보이든지 그 모든 것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에 내가 성장할 것을 믿기에 만족해하는 것이 자족인 것이다.
이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근시안이라 바로 앞의 현상과 사건만을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손길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 그런 상황 속에서도 만족이 가능해진다. 당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인해 눈물 흘리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그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2) 자족은 배우는 것임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임. 몸에 벨 수 있도록.
배움이라고 하는 것은 참 특이하다. 배우고자 하는 자만이 배울 수 있음. 똑같이 자리에 앉아 있어도 배우고자 하지 않으면 배우지 못한다.
요셉. 배운 사람. 사람들로 인한 상처. 그 사람들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용서하지 않으면 원망과 불안 속에서 성격이 망가지고 신앙이 자라지 못하며 가치 있는 일에 에너지를 쏟지도 못한다.
지금 내가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거나 미워하고 있으면 그것이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든다.
그런데 비록 어렵지만 그 과정도 하나님의 뜻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을 미워하거나 보복하려는 죄된 충동에서 벗어나게 된다.
요셉은 벗어남.
3) 자족의 원동력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는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성령님이시다.
스가랴 4:6. 성령으로 가능하다. 그것은 위대한 건축 역사만이 아님.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해당함.
a. 성령님은 하나님의 손길을 보도록 영안을 여신다
동일한 상황에서도 영안이 열린 사람은 담대하다. 자족할 수 있다.
하나님의 역사가 보이기 때문이다. 엘리사와 게하시의 차이.
b. 성령님은 우리의 감정을 다스릴 힘을 주신다.
감정. 내 것인데도 내 맘대로 안됨.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 감정 다스리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것임.
불평, 불만도 다스림.
c. 성령님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사건, 사물, 환경, 사람을 보도록 역사하신다.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 것임. 사실 그렇게 볼 때 사람도 변화하게 됨.
제니라는 아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집. 원장이 도벽이 심한 제니라는 아이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봄.
나는 평생을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죽도록 힘든 과정을 극복했다. 지금 내가 겪는 고통과 앞으로 겪을 고통도 그렇게 내게 능력 주시는 자의 도우심으로 극복할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 자족하는 법을 배워갈 것이다.
여러분이여 이와 같은 삶에 함께 서기를 촉구한다.
결론
궁핍도 받아들이자
풍부도 기꺼이 누리자
이 모든 것에서 자족하기를 배우자. 주님의 능력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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