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특별설교

다시 살게하시는 하나님 창세기35:1-7

안희환2 2012. 3. 7. 14:24

다시 살게하시는 하나님 창세기35:1-7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6. 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내가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이유.

 

다시 살게 하시는 능력이 있으시고 그렇게 기회를 주시기에...

 

 

베드로에게 대하신 것처럼.

가롯 유다도 자살하지 않았다면 기회를 얻었을 것임.

 

 

[다시 살게 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눌 때 회복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1. 은혜에 배은망덕한 사람

 

1)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 야곱

 

a. 벧엘에서의 꿈

 

형을 피해 도망가다가 슬픔 중에 잠이 들었는데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얻음.

 

야곱은 이때 하나님을 향해 서원 기도를 드림.

 

“18:야곱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19: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20: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21: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22: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28)

 

b. 라반 집에서의 하나님의 도움

 

장가가고. 자녀들을 낳고.

재산 모으고. 그 과정 가운데서 하나님이 역사해주심. 라반은 야비한 인물이기에 품삯을 바꾸는데 하나님이 개입하시니 라반도 야곱을 어쩌지 못함.

 

마음 먹으면 하나님이 못 주실 것이 없음.

 

c. 라반에게서 건져주신 하나님.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자는 세상의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함.

하나님의 뜻 안에서 허용하시는 고난이 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우리의 생명을 해하지 못함.

 

주께서 지키시매 악한 자가 건드리지 못함.

선다싱-그를 우물에 집어 넣었는데. 그를 죽이려고 음식에 독을 넣었는데. 바울-독사가 그 손을 물었는데.

 

d. 가장 큰 도움은?

 

형의 손아귀에서 살아난 것.

야곱이 처음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형 때문임. 형이 원한으로 죽이려 하기에... 그때 야곱은 생명 건 기도를 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을 위기에서 살아남.

 

새로운 생명을 얻은 것임.

사람의 마음도 바꾸실 수 있는 하나님.

 

2) 그 은혜를 망각하는 야곱

 

야곱은 벧엘로 돌아가지 않음.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림.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대해 냉냉해져버린 야곱의 모습.

 

어쩌면 이럴 수 있는가? 그러나 우리 역시 마찬가지일 때가 많음.

 

3) 오늘날 은혜를 망각한 사람들

 

a. 모두가 은혜를 받은 자들임.

 

나 역시 마찬가지임. 수많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

이것은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이 아님.

야곱 역시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음.

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돌보아 주신 것임.

 

이게 보여야 감사의 생활도 가능할 것임.

 

b. 가장 큰 은혜는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서 건지신 것.

 

야곱이 받은 가장 큰 은혜

죽을 상황에서 살아난 것.

 

마찬가지로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은혜는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

영원한 심판의 저주에서 벗어난 것.

 

죄로 인한 심판.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로 죄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됨.

이것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임.

 

c. 그런데 그 은혜를 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아직 구원받지 못한 이는 그럴 수 있음.

그러나 구원받은 이가 그러면 배은망덕임.

 

정작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벧엘)에 머물지 않고 엉뚱한 곳에만 자리잡고 있다는 것. 세겜에...

 

세겜은 세상을 상징. 세상 속에만 머물러 있는 사람들.

 

 

2.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진리

 

1) 성폭행을 당한 야곱의 딸

 

“1: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2: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3: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련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4:그 아비 하몰에게 청하여 가로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 하여 주소서 하였더라”(34)

 

세겜이 아닌 벧엘에 있었다면 이런 일 겪지 않을 터인데...

 

2) 살인자가 된 야곱의 아들들

 

세겜 사람들에게 할례를 요구하고 할례받아 고통하는 그들을 급습함.

 

“25:제 삼 일에 미쳐 그들이 고통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비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부지중에 성을 엄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26:칼로 하몰과 그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27: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 누이를 더럽힌 연고라28: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29:그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 자녀와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34)

 

상황과 문화가 다르지만 어쨌든 끔찍한 일임.

 

이 일 덕분에 생명의 위기 속에 빠지는 야곱의 가족.

 

그것으로 인해 걱정하는 야곱. 아들들을 책망함. “30: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이 땅 사람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냄새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리하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34)

 

벧엘에 있었으면 이런 모든 일을 안 겪었을텐데...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엉뚱한 곳에 머물러 있다가 낭패를 보는 것임.

 

이것은 하나님의 보복이 아님.

다만 자신이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임.

 

심은대로 거둔다는 것은 진리임.

 

3) 여러분은 무엇을 거두었는가?

 

사람이 자기 보기에는 바르게 보여도 하나님은 심령을 감찰하시는 분임.

 

자신이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을 안다면 정신을 바짝 차릴 것임.

 

a. 뿌린 씨()로 인해 자식들이 망가지기도 함. 다윗의 집안.

 

부모의 허물과 죄로 인해서 집안에 엉망이 되는 예가 있음. 다윗의 가정에 큰 풍파가 일어나는 것. 다윗의 범죄 이후에 하나님이 다윗의 가정을 지키시던 손을 놓으셨기 때문임. 하나님의 품을 떠난 다윗이 그로 인해 얼마나 혹독한 고통을 겪어야했는지 모른다. 하나님이 다윗을 사랑하지 않으신 것이 아니다. 사랑하시기에 징계를 내리시는 것이다.

 

b. 뿌린 씨로 인해 재산적인 타격을 입기도 함. . 다 두고 나옴. 결국은 빈털터리...바둥대 봐야 하나님이 흩으시면 다 사라짐. 돈 위해서는 불철주야 일하면서 시간이 됨에도 피곤하단 핑계로 예배를 소홀히 여긴다면 바람직하지 않음.

 

c. 뿌린 씨로 인해 패배를 경험하기도 함. 삼손. 세상에서 승리가 필요한데, 영적 전쟁에서 승리가 필요한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지 못하기에 패배.

 

d. 뿌린 씨로 인해 인간관계가 깨지기도 함. 아비멜렉과 오늘 본문 한참 후의 세겜 사람들. 완전히 고립되는 아비멜렉.

 

e. 뿌린 씨로 도시나 나라 자체가 멸망하기도 함. 소돔과 고모라. 이스라엘 등.

앞으로 이 땅의 모든 나라들. 계시록-바벨론. 세상 나라를 상징.

 

콩 심으면 콩난다.

팥 심으면 팥나고.

적게 심으면 적게.

많이 심으면 많이...

좋은 것 심으면 좋은 열매. 나쁜 것 심으면 나쁜 열매. 기억하라. 노력한다고 다가 아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에서 멀어지면 낭패를 겪는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에서 멀어지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닌 하나님을 근심하게 하는 일에 몰두하기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자리를 떠나 엉뚱한 곳에만 머물고 있기에...

 

 

3. 다시 살게 하시는 하나님

 

야곱은 버림받고 끝이 아님. 그러면 우리에게도 소망이 없을 것임. 하나님이 야곱을 다시 살게 하심.

1) 살게 하시는 통로-하나님의 말씀.

 

“1: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35)

 

말씀 통해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발견함. 4:12. 딤후 3:16-17.

 

선지자를 통해

꿈을 통해

오늘날 설교를 통해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 묵상을 통해

성경 읽는 시간을 통해

 

스룹바벨에게 살 길을 여시는데 무엇을 통해? 말씀을 통해. 스가랴라는 선지자에게 말씀을 들려주심. 그까짓 말씀이 아님.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큰 능력이요 축복임.

 

이것을 잘 아는 여호사밧. 하나님을 의지하라. 선지자를 의지하라. 하나님은 이해가지만 선지자는 왜? 선지자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에.

 

내가 믿는 것. 지금도 설교자에게서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이 나가면 능력이 나타남. 찬양 좋아하는 것. 주님의 말씀 선포될 때에 땅과 하늘 진동하리니.

 

말씀은 모든 것임. 루터-말씀이 모든 것을 이루셨다고 고백함.

 

2) 살기 위해 버려야 할 것-우상

 

“2: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34)

“4: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자기 귀에 있는 고리를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34)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해결치 못한 우상들.

하나님처럼 섬기며 의지하며 마음을 빼앗기는 어떤 것들.

제거해야만 함.

 

기드온이 하나님께 쓰임받기 전에 해결해야만 했던 것. 집안의 우상.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기 전 꼭 해야했던 것. 우상의 도시를 떠나는 것.

 

우리에게도 수많은 우상이 있을 수 있음.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대상. 하나님보다 더 앞세우는 내 생각.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존재. 그 무엇이든 해결해야 할 것임.

자기 부모 형제 처자 목숨까지 미워해야 한다. 덜 사랑한다는 의미. 누구보다? 주님보다. 그래야 제자가 될 수 있음.

 

3) 살기 위해 드려야 할 것-예배

 

“3: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34)

“6: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

 

예배의 회복은 신앙의 회복. 신앙이 살아나고 회복되는 사람을 보면 예배가 먼저 살아나기 시작함. 예배에 관심이 없고 열정이 없는 것은 신앙이 어리든지 병든 것임.

 

그런데 살아나기 전에 예배가 회복이 됨. 순미. 전에 그렇게 말해도 잘 안듣더니 지금은 예배에 열정. 보면 신앙이 달라져 있음. 이런 사람은 주일 오전 한번 예배드리고 만족하는 삶을 접을 것임.

 

더 나아가 삶으로 드리는 예배.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12).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 야곱. 여러분이여. 우리 함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겠는가?

 

찬양. 하나님이시여. 하나님이시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로다.

 

4)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5: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 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35)

 

하나님이 지키시는데 누가 건드릴까? 하나님께로 돌이키니 이제 더 이상 주변에서 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임.

 

23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

 

이제 더 이상 두려움과 공포에 매여 있지 않아도 되는 삶.

 

기억할 것. 지금의 문제에만 집착하지 마라. 부족들이 연합하여 나를 죽이려 하는데...그것 피할 생각만 가득해서 아등거려봐야 본질적인 해결책이 안된다.

 

안되는 줄 이미 아시지 않는가? 이미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기에...

그게 우선이 아니다.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가라. 그렇게 할 때 죽게 될 상황에서 살 길도 열리는 것이다.

 

 

결론

 

1. 은혜에 배은망덕한 사람

 

야곱만이 아니다. 우리 모두. 지금도 그런 것으로 가득한 우리의 삶이 아닌지 돌아보라.

세상 일에만 빠져있지 않은지, 내 먹고 사는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지는 않은지...

 

2. 심은대로 거두게 되는 진리

 

하나님 앞에 심은대로 거둔다. 싫어도 하는 수 없다. 그게 하나님의 질서이다. 현재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하는 상황일 때 자신을 돌아보라. 철저히...심은대로 거두는 측면이 보일 것이다.

 

3. 다시 살게하시는 하나님

 

이것이 소망. 야곱에게서 잘 배울 수 있음.

1) 살게 하시는 통로-하나님의 말씀. 이 시간 여러분 각자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는가?

2) 살기 위해 버려야 할 것-우상. 하나님처럼 귀중히 여기는 그 대상을 처리해야 할 것이다.

3) 살기 위해 드려야 할 것-예배. 삶의 회복 전의 증상. 예배의 회복. 이것은 연결되어 있음. 예배의 회복 없이 인생의 회복은 없음.

4)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대적이 나를 망하게 하도록 방치하지 않으심. 능력의 손으로 지켜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