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한 하와의 문제점 창3:1-7
1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이스라엘을 다녀온 어느 관광객의 재미있는 체험담이다. 들판 양쪽에 풀밭을 두고 가운데 길이 나 있었다. 그리고 그 길로는 자동차들이 달리고 있었다. 이쪽 풀밭에서 길 건너 저쪽 풀밭으로 양떼를 건너가게 하기 위해 한 목동이 피리를 불며 양을 인도해 가고 있었다.
그러다 목동이 갑자기 배가 싸르르 아파 오면 서 용변이 급해졌다. 그는 불던 피리를 멈추고 저 멀리 있는 풀밭을 향해 달음박질을 쳤다.
그러자 그를 따르던 1,000여 마리 되는 양이 길 위에 멈추어 섰다. 오가던 수많은 자동차들이 일제히 서야 했다. 차들이 전조등을 켜보고 경적을 울리며 운전자들이 고함을 쳐도 양떼는 길 한가운데 선 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잠시 후 일을 마친 목동이 돌아오고 다시 피리를 불자 양들은 서서히 움직이며 길을 벗어나 건너편 풀밭으로 갔다고 한다.
순종의 훈련이 대단히 잘된 양들이다. 목동의 피리소리에 온전히 순종하는 양떼라. 멋지지 않은가? 만약에 성도들이 그처럼 우리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목동이 피리 소리를 그치고 볼일을 보러 풀밭에 들어갔을 때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 양들, 그래서 목동이 길가로 왔을 때는 이미 사방에 흩어져서 목동이 찾아다니느라 죽을 고생을 해야하는 양들, 그런 양들의 모습이 사람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극단적인 생각일까?
사실 불순종하는 모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첫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서조차 보여졌던 일이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것을 잘 다루고 있다.
1. 하나님의 명령과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
1) 하나님의 명령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장)
2)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
결과적으로 아담과 하와는 불순종함. 선악과를 따먹고 말음.
2. 하와에게서 보여지는 문제점
1) 말씀에 대해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음.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말씀에 더함. 하나님은 만지지 말라고 하시지 않았음.
말씀을 약화시킴. 하나님은 죽을까 하노라가 아닌 정녕 죽으리라 하셨음.
“18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19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장).
오늘날 성도들이 무너지는 요인. 말씀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자기 나름대로 알고 있다는 것. 설교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고 잇다는 것. 그나마 그 설교조차도 정확하게 말씀에 기초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하는 것. 어떤 의미에서 교회의 약화는 목회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 자신이 말씀 위에 철저히 서지 못하고 당연히 성도들도 말씀 위에 굳건히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말씀에 무지한 교인들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많다.
2) 사단의 말을 하나님 말씀보다 더 믿음
하나님의 말씀.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장)
사단의 말.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이것은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심판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예루살렘에 심판이 임할 것이고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함락될 것이다. “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찌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내치라 2 그들이 만일 네게 말하기를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리요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망할 자는 사망으로 나아가고 칼을 받을 자는 칼로 나아가고 기근을 당할 자는 기근으로 나아가고 포로 될 자는 포로 됨으로 나아갈찌니라 하셨다 하라 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들을 네 가지로 벌하리니 곧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삼켜 멸하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으로 할 것이며 4 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바를 인하여 내가 그들을 세계 열방 중에 흩으리라”(렘 15장).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 심판하시고 싶지 않아서임.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것임.
거짓선지자의 말. “1 이 해, 유다 왕 시드기야의 즉위한지 오래지 않은 해 곧 사년 오월에 기브온 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여 가라사대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3 내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이곳에서 바벨론으로 옮겨간 여호와의 집 모든 기구를 두 해가 차기 전에 다시 이곳으로 가져 오게 하겠고 4 내가 또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는지라”(렘 28장). 듣기는 좋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음. 회개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함. 결국은 진짜 망하게 됨.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함.
오늘날도 누구 말을 들을까는 매우 중요한 문제.
성경. 하나님의 말씀. 예수만이 구원자. 행4:12. 요14:6.
세상. 예수는 여러 구원자 중의 한명이라고 함. 이 말은 예수 안믿어도 구원받을 길이 있다고 속삭이는 것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말에 귀를 기울임.
세상의 사상. 흐름. 문화. 속삭임을 주의하라.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될 경우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분명히 하라. 하와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3) 정욕에 마음을 빼앗긴 하와
선악과를 따 먹은 하와. 불순종. 죄.
그런데 여기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하와의 불순종과 죄는 행동 이전에 마음의 문제였다고 하는 점. 다시 말해 마음이 먼저요 행동이 뒤를 따랐다는 것이다.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 지라”
마음을 빼앗기니까 나타나는 현상. 선악과가 너무 너무 좋아보임. 그 선악과가 무엇인가? 하나님이 금하신 것. 그런데 그것이 너무 좋아보이는 것이다. 왜? 마음을 빼앗겼으니까.
세상이 너무 좋아보여서 그것 따라다니면 정신 못차리는 교인들. 왜 그럴까? 마음을 세상에 빼앗겨 버렸기 때문이다. 마음을 주님께 빼앗기면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 좋고 주의 일을 하는 것이 그렇게 기쁘고 주와 동행하는 삶이 가장 매력있어 보이는데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니까 놀러다니고 먹고 마시러 다니고 엉뚱한 짓하러 다니는 것이 재미있고 멋있어 보이는 것이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여러분의 마음은 혹시 세상에 빼앗긴 상태가 아닌가?
성경은 말씀. “23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장)
4) 죄를 회개하기보다 죄를 권함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 지라”
선악과를 따먹은 하와. 자신이 분명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을 알고 있음. 그런데 그녀의 행동이 이상함. 자신의 불순종을 회개하든지 남편 아담에게 상의하든지 해야지 오히려 남편에게 선악과를 권함. 남편을 공범자로 만들어버림.
교회 안에서 매우 무서운 죄중 하나. 죄를 지은 성도.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공범자를 만들어 버림. 자기 편을 더 만들려고 기를 씀. 교회의 내분은 이런식으로 발생하기도 함. 함께 망하려는 처사. 고라당. 250명의 족장을 끌어들임. 함께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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