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도 축복이 될 수 있다 창39:19-23
19.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임. 최악인 것 같은 상황. 이보다 나쁠 수 없을 것 같은 시간을 만날 때가 있음.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쩌지 못하는 상황.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줄기 빛이 있다.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바꾸어놓으실 수 있다는 것이다. 요나와 다윗에게 있어 최악의 상황이 오히려 축복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행하실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설교 제목. 최악의 상황도 축복이 될 수 있다.
1. 최악의 상황인 요셉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요셉에게로 눈을 돌려보자. 요셉의 상황은 말 그대로 최악이다.
1)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
형들의 미움을 삼. 아버지의 편애-채색 옷. 고자질. 꿈 이야기 등. 그래도 미워하는 것은 문제.
구덩이에 던져짐.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림.
애굽에서 노예 생활.
이제 감옥에 들어가는 상황.
사람이 살아갈 때 조금 나아지고 할 때 힘이 남. 계속 사정이 악화가 되면 기운이 빠짐. 의욕을 상실함. 고통스러움.
2) 너무 길게 이어지는 상황.
길수록 힘들어짐.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라 해도 병이 오래 갈 경우 지치는 것임.
부모를 사랑하지 않거나 존경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더 이상 잘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모자란 것임.
3) 억울하고 분노할만한 상황. 보디발의 아내. 보디발.
보디발의 아내는 정말 못된 여자임. 요셉에게 흑심을 품음.
계속 거절하니 종들이 아무도 없을 때 손으로 요셉을 잡아 끔. 그런 안주인을 피해 겉옷을 놔두고 도망했는데 그 옷을 잡고 있는 상태로 남편을 기다리다가 요셉을 모함함.
자신이 못된 짓을 하려해놓고 요셉에게 뒤집어씌운 것임.
이런 일을 겪으면 억울함. 분통이 터짐.
그런데 한 술 더 뜨는 상황.
보디발이 아내의 말만 듣고 요셉의 변명을 듣지도 않은 채 옥에 가둬버린 것임.
그 동안 신임했던 보디발이 아내의 말 한 마디에 안면을 바꾼 것임.
너무나도 억울한 상황.
4) 하나님 앞에서 섭섭할 상황.
하나님 말씀대로 하려한 것인데.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하는 것을 물리친 이유. 하나님 때문.
하나님 앞에서 어찌 득죄 하리이까? 하나님을 기억하고 죄를 멀리 했는데 그 대가가 감옥살이님. 이럴 경우 하나님 앞서 서운한 마음이 들 수가 있음.
5) 소망에서 멀어지는 상황.
요셉의 소망. 아버지를 만나는 것.
오랜 세월 자신을 사랑하던 아버지, 너무나도 그리운 아버지를 만나지 못함.
보디발의 집에 있기에 탈출을 못함. 권세자. 군인들 풀어 찾기 시작하면 도망하기 어려움.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소망.
그런데 이제 감옥에 갇힌. 소망이 더 멀어진 것임.
사람이 고난을 이기는 힘. 소망.
빅터 프팽클. 죽음의 수용소. 크리스마스 지난 후 죽어가는 사람들.
성탄절에 풀려날 것을 기대. 그런데 그냥 지나감.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임. 소망을 잃은 사람들이 힘을 잃고 무너짐.
2. 최악인데 축복이 됨.
1) 성품이 더 다듬어짐.
사람은 고난 속에서 그 성품이 다듬어진다.
연단이라는 말. 불 속에 들어간 철. 그 과정을 통해 쓸모있게 됨.
사람도 마찬가지임. 연단을 통해 사람이 가치 있는 존재가 됨.
상류의 돌. 모가 남. 날카로움.
하류의 돌. 부드러움. 둥글둥글함.
내려오는 동안 이리저리 부딪힘. 그 과정을 통해 다듬어짐.
사람도 마찬가지임. 고난에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는 동안 다듬어지는 것임.
요셉에게도 가벼움이 있었음. 아직 어리기도 했고.
형들의 허물을 감싸줄 수도 있는데 그것을 다 아버지에게 일러바치는 모습. 잘한 모습은 아님.
2) 정치를 배우게 됨.
요셉은 후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함.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훈련과 교육이 모자란 요셉.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 그래봐야 종으로서 할 일.
감옥에 갇힌 후 요셉에 하는 일. 감옥에 갇힌 왕의 신하들 뒷바라지 하는 일.
옥에 갇힌 왕의 신하들이 하는 이야기를 계속 들어야 하는 요셉.
그 과정을 통해 요셉은 애굽의 정황과 정치라는 것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됨.
끔찍하고 지겨운 감옥살이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감옥에 있음으로 큰 유익을 얻은 것임.
3) 인맥을 형성하게 됨.
요셉은 애굽에 인맥이 없음. 끽해야 보디발. 그러나 신분 차이가 너무 큼. 보디발은 요셉을 써먹을 뿐이지 요셉을 천거할 이유가 없음.
그런데 감옥에 있는 동안 왕의 신하들을 만남. 특히 술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주는 사건.
요셉에게 없는 인맥을 하나님께서 마련해주신 것임. 당시에 신처럼 군림하는 바로에게 닿은 인맥.
4)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함.
요셉이 승리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 그러나 놀랍게 일어섬. 누가 그렇게 하셨는가? 하나님. 결국 하나님의 능력이 요셉을 통해 증명됨.
결론
1)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
3) 억울하고 분노할만한 상황.
4) 하나님 앞에서 섭섭할 상황.
2. 최악인데 축복이 됨.
1) 성품이 더 다듬어짐.
2) 정치를 배우게 됨.
3) 인맥을 형성하게 됨.
4)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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