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한 아담과 하와의 문제점 창3:1-7
1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아담에게서 보여지는 문제점
1) 하와에게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음
처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은 아담. 창2:17. 그때 하와는 없음. 아담만 있음. 그러면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아는가? 아담을 통해서. 그런데 아담은 명확하게 가르치지 못함. (하와가 머리가 나빠서인가?^^) 그것이 사단이 틈타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 됨.
이런 면에서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목사는 성도들에게 말씀을 잘 가르쳐야 함. 말씀 아닌 자기 자랑만 하는 목사 만난 교인들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들. 그런데도 자기네 교회 목사가 최고라고 자랑하는 무식한 사람들도 있기는 함. 그러나 여러분은 분명히 깨달으시라.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는 목회자가 최고이다.
부모들이여. 다른 무엇보다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쳐라. 철저하게. 말씀을 배우는 자리로 보내라. 나 역시 그러려고 노력.
2) 하와의 죄를 꾸짖지 않은 것
하와의 죄. 불순종.
아담은 꾸짖지 않음. 너무 귀하고 사랑스러워서인가? “20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창 2장)
그런데 잊고 있는 것. 사랑한다면 죄를 눈감아 주어선 안된다는 것. 비록 책망하다가 의가 상하는 일이 있더라도 말이다.
성경은 정죄하지 말라고 했지만 책망하지 말라고 말씀하지 않았다. 오히려 잘못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망이 필요함을 말씀하고 있다.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엡 5장).
물론 조심할 것이 있다.
-너무 빈번하지 않아야 할 것임. 어떤 이는 늘 책망함. 늘 책망조임.
-사랑 없는 책망은 잘못임. 사랑이 바탕이 되지 않았다면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나을 것임.
-자기 의를 드러내는 책망은 죄악. 바리새인들의 외식. 다른 이를 책망함으로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자랑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
이런 것들을 조심한다면 책망은 잘못을 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요소임. 오늘 본문의 하와같이 명백히 하나님의 말씀을 범했을 경우에는 특별히 더욱.
3) 하와의 잘못된 권유를 받아들임
하와가 주는 선악과를 먹어버림.
궁금증. 알고 먹었을까 모르고 먹었을까. 다른 말로 하와는 선악과임을 알게 한 후 먹였을까 선악과가 아니라고 속인 후 먹었을까? 이것이 궁금해지기 시작함. 아담은 하와가 건내주는 과일이 선악과인지 알고 먹었음.
-과일마다의 특색. 사과와 귤은 다름. 복숭아와 자두는 분명히 다름. 마찬가지로 선악과의 열매도 달랐을 것이 분명함.
-게다가 선악과는 생명나무와 더불어 동산 중앙에 뚜렷히 자리잡음. 아담은 선악과 열매가 어떻게 생겼는지 볼 기회가 많고 실제로 잘 알고 있음.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 유난히 금지된 하나의 과실. 궁금하지 않은가? 무엇을 금했는지. 어떤 과실을 금했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선악과를 보았을 것임.
충분히 개연성이 있지 않은가?
그러면 아담은 왜 하와가 준 선악과를 먹었을까?
멋진 해석이 하나 나올 수 있을 것임. 너 혼자 죄짓고 떨게 하느니 차라리 나도 죄짓고 함께 떨자. 난 널 사랑하니까. 물론 이건 헛소리임.
아담은 아내 말 듣지 말아야 했던 것임. 아무리 그가 사랑하는 아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아내가 앞서서는 안되었던 것임.
오늘 본문에서 아담에겐 하와지만 우리에겐 각자 다른 사람일 수 있음.
부모일 수 있음.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남편
자녀
가장친한 친구
이웃
그러나 그 누구든 하나님의 말씀에서 어긋난 것을 권하면 대답하라. NO. 아담은 그것을 못했다. 그리고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것을 못한다. NO라고 하는 것을.
결론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죄.
그 문제점들을 보았다.
-아담
1) 하와에게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함
2) 하와의 죄를 꾸짖지 않음
3) 하와의 잘못된 권유를 받아들임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여러분에게도 세상 사는 동안에 여러 가지 유혹이 있을 것이다. 그 목적은 하나다. 여러분을 망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다가올 때는 달콤하나 먹는 순간 독이 되는 것이 유혹이다. 부디 말씀에 굳게 서서 모든 유혹을 이기는 멋진 성도들이 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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