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여배우 양치한(杨棋涵·20)이 ‘중국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베이징 번화가 왕푸징(王府井)에서 자살 소동을 벌였다고 봉황망(鳳凰網) 등 중화권 매체들이 12일 보도했다.
당시 수많은 행인들은 이 여배우가 고층 호텔 창틀에 앉아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양치한은 최근 동성애를 벌이는 사진이나 유사 성행위를 하는 사진 등이 온라인에 유포돼 ‘음란 여배우’ 비난에 휩싸였다.
- ▲ 출처=봉황망(ifeng.com)
중국 매체들은 이날 양치한이 호텔 창틀에 앉아 울부짖기도 하고, 술을 병 째로 마시기도 하는 등 자살이라도 하려는 듯이 완전히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 취재진은 이날 투숙객을 확인, 자살 소동을 보였던 인물이 여배우 양치한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 출처=봉황망(ifeng.com)
양치한은 작년 칸 영화제를 참석했을 때 중국의 유명 미녀 배우 판빙빙과 비슷하게 생긴 외모 때문에 ‘리틀 판빙빙’이란 별칭을 얻었다. 오스트리아 유학파 출신으로, 연기·노래 등 중국의 각종 연예 분야에서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