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관련 자료

대학교수가 제자 성폭행 파문

안희환2 2011. 7. 15. 20:12

대학교수가 제자 성폭행 파문

YTN | 입력 2011.07.15 16:24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대전

 




[앵커멘트]

지방의 유명 사립대에서 교수가 여학생을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은 충격으로 음독 자살까지 시도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어느 대학에서 어떤 일이 생긴 건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해당 대학은 경북 경산에 있는 영남대학교입니다.

이 학교 패션학부의 A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는 대학원생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해외에서 열리는 학회에 해당 학생을 데려간 뒤 이후 술자리를 강요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겁니다.

이후 피해 학생은 정신적인 충격을 이기지 못해 음독 자살까지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교수는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대학의 또 다른 학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말 음대의 B 교수가 대학원생을 연구실로 부른 뒤 온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습니다.

사태가 심각하지만 학교 측의 대응은 안일합니다.

피해 학생들이 각각 두 달 전과 보름 전쯤에 학교 측에 신고했지만, 아직도 해당 교수들에 대한 징계 여부 조차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학교는 다음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두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학생들이 받은 상처는 씻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