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는 게 뭘까(금사랑님)/ 안희환
한 사람이 다양한 부분에서 재능을 드러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 가운데는 드물게 여러 모양으로 재능을 드러내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제 소개하려고 하는 금사랑님도 그처럼 다재다능한 분입니다.
금사랑님에 대해 무엇을 먼저 이야기할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것은 시인이라는 것입니다. 꽤 여러 편의 시들을 읽어보았는데 인생의 많은 것을 경험한 사람만이 담을 수 있는 깊이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많은 생각과 느낌과 경험과 관찰을 짧은 글 안에 담아야 하는 것이 시인데 금사랑님은 그 부분에서 좋은 역량을 가지고 계십니다.
금사랑님은 시를 쓰는 시인으로서만이 아니라 한국 문학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문단 작가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문단을 통해 많은 문인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작가협회 회장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섬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귀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금사랑님은 방송인으로서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였습니다. 방송 활동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 CBS의 칼럼을 통해 깊이 있는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좋은 목소리와 재치, 순발력과 통찰력 등이 있어야 하는 방송인으로서 잘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크고 작은 규모의 행사에 사회자로 서서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도 하였는데 사람들 앞에 나설 때 긴장부터 하는 저로서는 참 부러운 능력입니다.
최근에 금사랑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놀란 것은 연극 대본도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대본은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공연된다고 하는데 연극을 좋아함에도 사정상 자주 가지 못했지만 금사랑님의 대본으로 공연되는 연극은 꼭 한번 보러가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시와 연극 대본은 성질이 전혀 다른 것 같은데 문학 안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계시니 대단합니다.
금사랑님은 교육적인 분야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백석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입니다. 늘 시간에 쪼들리는 상황에서 강의 준비도 하고 좋은 강의도 하는 금사랑님의 에너지는 끝이 없는 모양입니다. 금사랑님을 통해 인물 감들이 많이 배출되길 소망합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참 좋았던 것은 금사랑님이 속이 넓고 통이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치 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듯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도 하등의 무리가 없었습니다. 일치되는 생각도 많았는데 그 덕분에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고요. 동성 친구들 중에도 그처럼 시원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와 금사랑님과는 비록 성이 다르고 나이 차이도 있으며 서로가 처한 환경도 다르지만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인생을 살다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중 함께 하는 것이 축복이 되는 사람이 있는데 금사랑님이 그런 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고 유익을 주는 금사랑님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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