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기사모음

"일부 언론, 안티세력 확장에 동조"

안희환2 2010. 6. 17. 22:31

"일부 언론, 안티세력 확장에 동조"
한기총 정보통신위원회 안티기독교 대응세미나 열어
 
강은혜
6월 15일 오후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보통신위원회에서 안티기독교 대응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는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안희환 목사(밝은인터넷본부 대표), 정철우 목사(ITMC선교회 대표)가 각각 발제하고  70여명의 참석자들이 안티기독교의 심각성을 이해하며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세  발제자 모두 "사이버 상의 안티기독교 문제는 심각하지만 알려지지 않았다. 기독인들이 언론과 인터넷에 대한 복음 전파에 대해 무관심해 왔다."는 데 마음을 같이 했다. 
 
이들은 "이단 이상으로 안티기독교는 기독교에 큰 피해를 주고 있지만 이단 대처에 백 분의 일도 대응하지 못했다." 며 "한국기독교가 교파와 교단을 떠나 목사님들부터 사이버 공간을 이해하고 안티기독교 운동에 대응해 특히 현 세대의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복음 전파와 복음을 확산시킬 수 있는 통로로 인터넷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 뉴스파워
이억주 목사는 특히 언론을 통해서 본 안티 기독교 문제를 다루며 "수십만번의 설교보다 한번 언론에 비친 영향력은 막강하다.  언론은 타종교와 균형을 맞춰 공정한 사실(fact)을 전달해야 한다. 몇몇 언론과 방송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화적 존재로 표현하거나 한국교회의 목사님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방송들을 편파적으로 보도해 왔다. 또 포털 사이트나 일부 언론 매체들은 종교 토론방 등을 활용해 안티 세력 확장에 동조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기독교계는 대외 활동에 단일화되고 결집력이 약하다. 특히 언론이나 인터넷 매체에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 문제는 일차적으로 기독교 내부의 성결성 회복이 우선이지만 한국교회가 언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이 일은 복음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며 교회들은 더 이상 언론의 영향력을 도외시 하지 말고 연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희환 목사는 안티기독교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소개했다. 안 목사는 “안티 기독교 세력들은 홈페이지나 카페, 포털 사이트들을 통한 활동으로 시작해 그들의 목적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들이 게시하고 공유한다. 특히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www.antichrist.or.kr), 클럽 안티기독교, 안티 예수 같은 대표적인 안티기독교 단체들은 매달 한 번씩 모여 기독교에 대한 자료 공유와 심지어 간증까지 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안 목사는 “안티기독교인들의 활동 영역은 다방면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이미 사이버 공간을 넘어 전단지 배포, 사진전시회, 자신들의 사례 모아 책 만들기, 반기독교적인 내용을 담아 작사한 곡을 음악회를 열고 부르는 등 상상을 초월해 확산시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법을 이용해 좀 더 현실적인 접근도 강행한다."며"아프카니스탄 인질 사건 때 단기선교팀을 구해오기 위해 정부가 사용한 돈을 교회로부터 받아내기 위한 구상권 청구, 종교법인세 추진 정기 세미나, 성경에서 원색적인 구절들만 모아 댓글을 달게 해 '성경 19금 서명운동'등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 자녀들은 부모나 친구에게 숙제를 물어보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인이나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  답을 찾는다. 이런 현신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나부터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오는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이나 잘못 답한 글들을 바르게 수정해 주고 있다."고 말하고 "사이버 공간과 인터넷 매체에 확산된 안티기독교의 행동들을 바로잡아야만 특히 청소년이나 젊은이들 전도를 희망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철우 목사는 "안티 기독교인들의 수가 많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통계상 (다음 커뮤니케이션 안에 안티 이름이 들어가는 카페수가 19,400개이며 안티기독교 카페수가 62개) 수치는 많아보이나 댓글이나 글 게시자를 보면 직업으로 뛰는 일부 회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방식“이라고 안티기독교인들의 활동을 진단했다. 

 
정 목사는  "안티기독교인들이  포털 사이트에서 하는 활동 자체는 포털 자체 필터링 시스템이 있어 적극적으로 안티운동을 펼치기에는 한계가 많이 있지만  최근 반기련 단체가 자체 홈페이지를 열고 조직적인 활동을 전개해  모금까지 하며 사회활동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 “최근 포털사이트는 사용자들이 검색을 하면 블로그를 우선기사로 배열해 놓는다. 때문에 폐쇄된 카페에 글을 게시하는 것보다 개인 블로그에 자신의 삶이 담긴 이야기, 복음에 대한 이야기, 설교 등을 게시해야 인터넷에 기독교에 왜곡된 기사를 덮을 수 있으며  더불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로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을 비롯 모바일 인터넷의 영향력은 쌍방향의 신속한 정보전달과 여론확산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복음의 진리, 긍정적 생산물들을 인터넷 상에서 활용한다면 싸움을 통해 안티 세력을 자극하지 않고도 그들을 더 큰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희환 목사(밝은인터넷본부 대표, 예수비전교회 부목사)     © 뉴스파워 강은혜
 
▲ 정철우 목사(ITMC선교회 대표)     © 뉴스파워 강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