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운동과 사이버 공간 활용해 안티기독교 대응을” 한기총 연합회관서 세미나/ 국민일보
한국교회가 안티기독교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자정운동을 벌이고 복음 전파와 소통의 도구로 사이버 공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희환(밝은인터넷본부) 정철우(ITMC선교회) 대표 등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피영민 목사)가 15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한 안티기독교 대응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안 대표는 “안티기독교 세력은 홈페이지나 카페, 포털 사이트, 문서, 오프라인 활동, 법과 반기독교 사상가 등을 철저히 이용하는데 목회자들은 관련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회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그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안에만 안티기독교 관련 카페가 62개에 달한다”며 “기독교가 아무리 개혁한다 해도 안티기독교 운동은 잠잠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대표는 “안티기독교는 시민운동, 유사종교, 지능형 안티(이단종파)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들이 왜 기독교만 반대하는지 곱씹어보고 교회가 사이버 공간을 활용해 기독교에 대한 새 이미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억주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은 “안티기독교 세력은 언론매체의 편파 보도를 유도해 기독교를 무력화시키려 한다”면서 “교회는 왜곡된 보도 내용을 바로잡으려는 노력과 함께 내부의 성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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