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인터넷 세상의 대화/ 안희환
둥글래님/
목사님 안녕 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조선닷컴에 목사님께서 올리신 글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정독 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조선닷컴 토론 마당에 글을 조금 올렸습니다만, 지금은 건강이 더욱 나빠져서 더는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항상 마음만은 조토마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잠시 목사님이 올린 글을 보았습니다. 사실 지금 우리나라는 여러분야에서 급속도로 많은 발전을 하여 왔지만, 아직도 구석 구석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물질 문화와 정신 문화가 동반 발전을 이루어야 함에도 우리 국민들은 그것을 망각하고 우선 나의 일신의 쾌락을 우선으로 추구 하다보니 지금 사회는 병들고 있습니다. 다행 스럽게도 안희환 목사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저는 희망을 걸어 봅니다. 지금 우리는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목사님이 하시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림니다.
안희환/
둥글래님 아무리 열심히 글을 써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렇게 둥글래님처럼 읽어주시는 분이 있으니 비로소 글 쓰는 의미도 있는 것이지요. 더구나 제가 올린 글을 하나도 빠짐없이 읽어주신다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건강이 나빠지셨다니 염려가 됩니다. 어떻게 아프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시간 잠시라도 동글래님을 위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새힘과 능력을 부어주시길 소망합니다.
미약하고 부족한 사람이지만 격려의 말씀이 저에게 힘이 됩니다. 구석 구석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물질만능주의의 패혜가 이미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상황이고요. 그러나 그런 절박한 상황이라고 해서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지요.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야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일이 한둘이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기에 연합이 필요합니다. 작은 사람들이 여럿 모이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요. 함께 동참하시는 동글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둥글래님/
안 목사님! 정말 좋은일 많이 하심니다. 저도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이지만, 사실 부끄러울때가 많습니다. 과연, 우리 믿음 가진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참된 순종을 하고 있는지? 어떤 교회의 목사님은 정치에 빌 붙어서 희한 얄궂은 소리를 하는가 하면 자기 교회의 성도가 얼마이고 나는 현 정부의 누구와 친한척 하면서, 우리 믿음가진 성도들을 헷갈리게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나는 요즈음 이곳 목사님의 글을 자주 접 하면서, 이런 생각들을 해 본담니다. 과연, 쭉정이가 누구이고 알갱이가 누구인가를 보게 됐습니다. 정말 목사님 존경 합니다. 우리는 지금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같은 피를 나눈 부모형제 동족이지만, 남북한은 항상 서로가 견제하고 적대시 하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의 김정일 체제는 진정으로 백성들을 살리려는 정책이 아닌 그들 일부 집권자들의 안위와 쾌락만을 추구하는 집단일 뿐입니다. 북한의 국민들의 인권. 삶! 그들은 이미 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그들의 정책과 이념이 좋아서 눈이먼 사람들이 있으니 참으로 통탄 할 일입니다. 나는 십년전, 탈북한 새터민 한분과 같이 일한적이 있었는데, 참으로 북한의 실정이 안타까움을 넘어서 사람이 살수 없는 산 지옥임을 알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들의 실상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북한에서 죄를 지었으니까 죽지 못해서 탈북 한것 아니냐고 얘길 하더군요. 나도 처음에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했는데, 막상 새터민 한분과 만나고 부터 서야 참혹한 북한의 실정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굶어 죽을수 없어서 가족들과 12월 영하 20도의 두만강 물을 헤엄쳐 오다가 부인은 익사하고 남은 가족들만이 간신히 중국으로 탈출 해서 갖은 고생 다 하다가 한국으로 오게 되엇다는 얘길 듣고서, 나는 목이메었습니다. 자기는 북한에서 고생하는 남은 가족들의 안위가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정말 우리는 북한의 실정을 너무 모르지 않었는가 생각 됩니다. 북한은 인민 민주 공화국이 아니라,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세습 왕조 국가입니다. 그리고, 오직 세계에서 단한 곳 밖에 없는 독재 군주 국가입니다. 우리 국민들도 이제는 바로 알어야 합니다. 공산주의 국가들 이미 지구상에서 살어진지 오래입니다. 그들의 이념과 노선 가지고는 절대 국민들 배 불리 먹일 수 없습니다. 북한 김정일 체제 가지고는 절대 인민들 편안하게 살도록 배불리 먹일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 우리 좌파들 알어야 합니다! 오직 우리의 대한민국 민주주의 체제만이 국민들을 살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도 썩은 종기들은 가감히 도려내야 합니다. 싱가폴 처럼, 말입니다! 국민들 의식 수준 바꿔야 합니다! 오직 정의로운 사회만이 나라를 부강케 할 것이며, 국민들을 자유롭고 배 부르게 할 것입니다! 부디 안희환 목사님이 하시는 " 밝은 인터넷 세상 만들기 사업이 잘 되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림니다. 고맙습니다.
안희환/
둥글래님/ 애정이 담긴 댓글을 종종 보기는 해도 이처럼 큰 애정을 담아 쓰신 둥글래님의 댓글을 보니 마음 한 켠이 뭉클해집니다. 비록 실제로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정이 오갈 수 있는 사이버 세상이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올바른 가치관과 인생관, 세계관과 역사관을 가지고 계시는 둥글래님을 알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속에 북한 동포를 향한 애끓는 사랑을 지니고 있음을 보면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둥글래님 같은 분들이 많아진다면 이 나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말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아직 많이 있지만 그들 역시 정신을 차릴 날이 올 것입니다. 볼 것을 보지 못하고 들을 것을 듣지 못하고 있는 자신들의 우매함을 가슴으로 느낄 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그 날이 오기 전에 다른 선량한 사람들이 속임에 넘어가지 않도록 막아야 할 책임이 저와 둥글래님에게도 있음을 느낍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몸이 약하신 듯 한데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십시오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 http://cafe.daum.net/internetguide
'안희환사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고기 사 오신 선생님/ 안희환 (0) | 2010.05.15 |
---|---|
지금 죽고 싶을 만큼 불행하세요? 그럼 이 미소를 기억하세요 (0) | 2010.04.30 |
책이 좋아 책과 함께한 인생/ 안희환 (0) | 2010.03.19 |
창조문학신문 작가협회 모임 후기/ 안희환 (0) | 2010.03.13 |
그 아가씨 무섭더구먼 / 안희환 (0) | 2010.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