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백전불태 [知彼知己百戰不殆]

지피지기백전불태 [知彼知己百戰不殆]

자신을 알고 상대방을 알아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만큼

널리 알려진 내용의 교훈이다.

문제는 그것을 실제화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다.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비판은 엄청 잘 하는데

정작 자신들의 문제는 모른다는 것이다.

공격하는 데는 전부 다 선수급들인데

자신들의 치부를 부끄러워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상대를 잘 파악하고 있으나

자신을 모르는 이들이

진보라 자처하는 사람들 가운데 많다.





어떻게 보면 이론적인 면에서

보수쪽 사람들보다 진보쪽 사람들이

무장이 더 잘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결집하는 면에 있어서도 보수는

진보 세력의 결집력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앞서가는 쪽은

보수쪽이지 진보가 아니다.

그것은 진보다 상대에게 화살을 겨누는 만큼

자신들에게 겨누는 치열함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