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안탄의 파타야 해변/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55)
어느 나라든 바다에 인접한 나라에는 아름다운 해변 한 두개는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말레이시아의 꾸안탄에도 아름다운 해변이 하나 있는데 파타야라고 하는 해변이다. 물놀이를 하지 않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들 만큼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이렇게 멋지고 깔끔한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더 평화로와서 좋지만 그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들끼리 와서 바닷바람을 쐬면 그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만 같은 곳인데.
나무로 만들어 놓은 산책로가 길게 이어져 있다. 이런 산책로는 걸아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로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제법 운치가 있지 않은가?
아들 효빈이와 함께 포즈를 취해봤다. 8개월 정도 친구집에 혼자 보내�었는데 무척 외로웠던 모양이다. 날 보고는 떨어질 생각을 안 하던 것 보면. 하긴 부모 밑에서 재롱부릴 나이에 타국에 혼자 가 있었으니 외로울수밖에. 아무튼 좋은 경험이 되었을 거다. 말 안 들으면 또 친구한테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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