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 무시무시한 형상들/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54)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는 것이 공부가 되기에 가급적 여러 곳을 다니려 했는데 그 중 한 곳이 힌두교 사원이다. 말레이시아는 공식적으로 이슬람 국가인데 간혹 거대한 힌두교 사원을 볼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힌구교는 다양한 형상들을 만들어 놓는데 사람의 경우 보통의 사람 모습이 아니라 왠지 기괴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팔이 네개라든지 얼굴색이 파랗다든지 한 형상들이 많은 것이다. 그런 형상들을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사람을 반쯤 쪼개놓은 저 형상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가이드라도 있으면 물어봤을텐데 설명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물을 수가 없었다. 저 형상을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는데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아마 힌두교인들에게는 친숙한 모습이려나?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골고루 있었고 어떤 형상은 남자같기도 하고 여자같기도 해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다. 한참을 구경하고 나오는데도 역시 팔이 여러개 달린 형상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씨름하기엔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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