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들을 아낀 링컨 대통령
링컨대통령이 공화당 상원의원들로부터 7명의 장관을 교체하라는 압력을 받을 때의 일입니다. 그 장관들에게 실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더 기회를 주고 싶었던 링컨 대통령은 단 한 명의 장관만 교체했습니다.
상원의원들이 강력히 항의할 때 링컨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밤마다 스컹크들에게 괴로움을 당하는 농부가 있었소. 농부의 아내는 제발 스컹크를 없애달라고 남편에게 애원했지요. 농부는 밤중에 총을 들고 밖으로 나갔지요. 얼마 후 총성이 들리고 농부가 돌아왔어요. 아내가 물었습니다. ‘여보, 스컹크를 모두 죽였나요?’ 농부가 웃으며 말했지요. ‘스컹크 일곱 마리가 숲속에서 아장아장 걸어오더군. 그래서 총을 쏘아 한 놈만 잡았지. 전부를 죽일 필요는 없어. 나머지는 놀라게만 해도 되잖아.’”
상원의원들은 링컨의 말뜻을 알아듣고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대통령의 보호 덕분에 자리를 보전한 여섯 명 장관은 그 후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자기 밑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한 링컨 대통령에게 훌륭하게 보답한 것입니다.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삼하24:17).”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무서운 적은? (0) | 2019.02.16 |
---|---|
리더십은 승진에 의해 주어지는 게 아니다. (0) | 2019.02.16 |
조지 워싱턴이 외던 기도문 (0) | 2019.02.16 |
아내와 심한 말다툼을 한 후 (0) | 2019.02.15 |
보복하는 편지 대신 감사의 편지를 썼더니 (0) | 2019.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