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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기장을 만날 줄이야

안희환2 2017. 1. 29. 22:01

항공기 기장을 만날 줄이야



제자 훈련에 관한 책을 많이 남기신 ‘리로이 아임스’라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이분이 한 번은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를 타셔야 했습니다.

그런데 탑승할 시간이 5분밖에 안 남았습니다.
그날따라 공항은 사람들로 아주 북적거렸습니다.
명절인지 그렇게 사람들의 이동이 많았습니다. 당황했습니다.

자기가 타야할 게이트를 찾으려니까 저 끝에 있다는데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5분 내로 가야하는데 큰일 났습니다.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는 아주 말끔하게 생긴 신사가 이 항공사 직원의 복장을 하고는 다가왔습니다.

선생님!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습니까?
‘리로이 아임스’ 목사님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지금 5분 안에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어디로 가야할 줄로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그랬더니 그 항공사 직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 옆에만 꼭 붙어있으면 만사가 해결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 비행기 기장이거든요. 설마 기장 없이 떠나는 비행기는 없겠죠?”

그 순간 ‘리로이 아임스’ 목사님은 깜짝 놀라 기절할 뻔 했다고 합니다.
‘세상에! 여기서 기장님을 만나다니...’
걱정이 싹 사라졌습니다.
기분 좋게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장이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