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옆에 엎드리시는 분
에스텔라 마이어스는 적도 부근의 프랑스령인 아프리카의 카레 부족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인데. '보혜사'의 의미를 원주민들의 말로 설명하는 일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녀는 적합한 표현을 찾기 위하여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즉 기독교인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훈계하시며 권고하시고 보호하시며 이끌어 주시는 분으로 성령의 사역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설명에 그 원주민은 이렇게 말했다.
"오. 그 누군가가 우리들을 위해 그런 모든 일들을 해주신다면, 우린 그 분을 '우리 옆에 엎드리시는 분' 이라고 하죠."
머리 위에 무거운 짐을 메고 머나먼 여행길을 가는 짐꾼들은 지쳐서 병들고 대열 맨 뒤에서는 뿔뿔이 흩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모두가 쓰러져 야생 동물의 습격으로 모두 죽어버릴 위험이 있는 것이다. 그러한 때에 지나가던 누군가가 그곳에 엎드려 기진맥진해 있는 그들을 보고는, 몸을 굽혀 쓰러져 있는 그들을 일으켜 안전하게 해줄 경우. 원주민들은 이 사람을 '우리 옆에 엎드리시는 분'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선교사들이 원주민 말로 번역한 '우리 옆에 엎드리시는 분'이란 말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늘의 집으로 향해 가는 여행 길에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면 끝까지 지켜주시는 '보혜사' 되시는 성령을 뜻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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