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안희환목사(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대표)
(박명건 목사님과)
충남 서산의 신장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담임이신 박명건 목사님은 저와 동갑입니다. 지난 번 서산의 좋은교회 부흥회를 인도하러 왔을 때 처음 만났고 그 후 신장교회 부흥회 강사로 초청하여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장교회는 사실 입지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비행기 항로가 있는 곳이어서 비행기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주변에 주택가도 없는데다가 인구도 점점 빠져나가는 지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목사님의 열정적인 목회로 교회가 세워져가고 있으니 참 감동적입니다.
(위창묵목사님과)
신장 교회 근처에서 목회하시는 위창묵목사님이 성도님들과 함께 부흥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어제 오전 예배 때 함께 오셨고 오늘 오전 예배 때도 함께 오셨습니다. 요즘 자신이 섬기는 교회 부흥회에도 참석하지 않는 성도들이 있는데 이웃 교회 부흥회에 은혜받으러 오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보면서 제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화요일 오전 집회 후에는 몇몇 목사님들과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좋은교회의 박현광 목사님은 열정 있고 재능 많고 머리도 좋은 목사님입니다. 박명건 목사님이 엄청 칭찬하더군요. 김광호 목사님은 석남교회의 담임인데 목회를 참 잘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담임으로 부임한 후 젊은 세대가 많이 늘고 있다고 하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목소리가 정말 좋고 인상이 참 호감가는 타입이었습니다.
제가 서산에 집회 왔다는 것을 알고 석여진 자매가 연락을 해왔습니다. 주소를 알려주었고 어젯밤에 저녁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길을 헤매서 한 시간 정도 다른 곳에 갔다 왔다고 합니다. 일부러 찾아와서 은혜 받으려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어머니까지 모시고 왔습니다. 어머니는 9년 전에 저를 통해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하십니다. 절 보고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귀한 분 한 분도 일부러 찾아오셨는데 서금실 집사님이십니다. 서집사님은 천안에서 서산까지 오셨는데 그 거리가 1시간 40분 정도 됩니다. 내일도 오시겠다고 합니다. 근처에 있는 교회 부흥회에 참석하는 것도 아닌데 참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서집사님은 예수찬양방송선교회 멤버이십니다.
딸이 없고 아들만 둘인 저로서는 딸 가진 사람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박명건 목사님의 작은 딸과 한 컷 찍었습니다. 아내에게 딸 하나 낳자고 하는데 아내는 펄쩍 뜁니다. 딸이 없는 불쌍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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